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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대표단, ‘평양회담’ 초청에 ··· 참가3 vs 부정3 vs 불참3
국회 대표단, ‘평양회담’ 초청에 ··· 참가3 vs 부정3 vs 불참3
  • 김준성 기자
  • 승인 2018.09.10 16: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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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인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이 10일 오후 종로구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임 준비위원장은 기자회견에서 평양에서 열리는 2018남북정상회담에 국회의장단과 여야5당대표를 국회정당대표로 공식 초청한다고 밝혔다.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인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이 10일 오후 종로구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임 준비위원장은 기자회견에서 평양에서 열리는 2018남북정상회담에 국회의장단과 여야5당대표를 국회정당대표로 공식 초청한다고 밝혔다.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이 10일 평양에서 열리는 남북정상회담에 국회 대표로 초청한 9명의 입장이 각양각색인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민주평화당·정의당은 청와대의 제안에 즉각 환영 입장을 냈으나 강석호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부정적인 기류가 강했고, 문희상 국회의장과 이주영·주승용 부의장은 불참하기로 뜻을 모았다. 따라서 9명의 초청대상자 가운데 찬성은 3명, 유보는 3명, 불참 결정은 3명으로 나타났다.

홍익표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뉴스1과의 통화에서 "초당적 외교 협력 차원에서 국회의장단과 각 당 대표들이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평양을 방문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는 통화에서 "정상회담은 초당적으로 함께 해야 한다"며 "여야 5당 대표가 함께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일부정당이 정상회담에 동행을 안해도 간다"고 덧붙였다.

정호진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크게 환영한다"며 "이번 평양 방문을 통해 역진 불가능한 남북 평화 체제 안착이 가시화되고 남북한의 수장뿐만 아니라 남북 국회의 교류가 상시적으로 이뤄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반면, 김병준 한국당 비대위원장 측과 강석호 외통위원장 등 한국당 인사들은 모두 부정적인 유보 입장을 밝혔고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윤영석 한국당 수석대변인은 "우리는 계속 안간다고 했다"면서도 "내일중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그렇지만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과연 거기에 정당 대표들이 갈 이유가 있느냐"며 "여러 가지 복잡한 사항들이 지금 걸려있는데 원대대표나 의원들이 가지 않는 같은 맥락"이라고 말했다.

강석호 외통위원장은 통화에서 "비핵화가 어느 정도 진전되어서 가는 것이라면 모를까 지금으로선 그냥 병풍 노릇 하러 가긴 그렇다"며 "개인적으로 결정할 사항이 아니다"라고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국회의장단은 정상회담에 동행하지 않기로 뜻을 모았다. 이들은 이날 오후 만나 불참하기로 결정했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은 이날 문희상 국회의장을 비롯한 의장단과 강석호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여야 5당 대표 등 총 9명을 평양에서 열리는 남북정상회담에 국회 정당 대표로 초청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Queen 김준성 기자][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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