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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 40홈런' 김태형 감독 "잠실을 홈으로 쓰면서 대단한 거죠"
'김재환 40홈런' 김태형 감독 "잠실을 홈으로 쓰면서 대단한 거죠"
  • 김원근기자
  • 승인 2018.09.13 17: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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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의 김재환(오른쪽).
두산 베어스의 김재환(오른쪽).

연일 홈런포를 가동하고 있는 김재환이 12일 시즌 40호를 달성한 것에 대하여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도 감탄을 금치 못했다. 

김태형 감독은 13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14차전을 앞두고 김재환에 대해 "대단하다"고 칭찬했다. 

김재환은 지난 12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2개의 아치를 그려냈다. 이로써 김재환은 시즌 40호 홈런을 달성했다. 

잠실을 홈으로 사용하는 국내 타자로는 사상 첫 40홈런이다. 앞서 달성한 3년 연속 300루타는 KBO리그 최초였고 6월에는 7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하기도 했다. 

2016년부터 팀의 거포로 자리잡은 김재환은 매년 30홈런 이상 터뜨렸다. 하지만 올해는 더하다.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37개)을 경신했다. 더불어 12일 기준 제이미 로맥(SK)과 박병호(넥센·이상 37개)를 따돌리고 홈런 선두에 올라 있다. 

이대로 김재환이 1위 자리를 지킨다면 역대 3번째 잠실 홈런왕이 된다. 현재까지 잠실을 홈구장으로 사용하면서 홈런 1위에 오른 선수는 김상호(OB·1995년)와 타이론 우즈(두산·1998년) 2명이었다. 

김재환과 직접적으로 비교할만한 타자는 우즈 뿐이다. 우즈는 OB시절인 1998년 42개의 홈런을 기록했다. 두산이 리그 종료까지 23경기를 남겨두고 있어 김재환이 우즈의 기록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꾸준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김태형 감독은 "김재환과 국해성은 고교 시절부터 웨이트 트레이닝을 했다. 힘이 달랐다"고 말했다. 이어 "야구에 애착을 갖고 열심히 하면서 4번타자의 역할도 잘해주고 있다"며 뿌듯해 했다.


[Queen 김원근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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