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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 음주 운전' 태권도 이아름, '그랑프리' 출전 논란일자 ‘불참’
'만취 음주 운전' 태권도 이아름, '그랑프리' 출전 논란일자 ‘불참’
  • 김원근 기자
  • 승인 2018.09.17 17: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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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운전으로 형사 입건된 태권도 대표 이아름
음주 운전으로 형사 입건된 태권도 대표 이아름

 

만취 상태로 음주 운전한 혐의로 형사 입건된 태권도 국가대표 이아름(26.고양시청)이 그랑프리 대회 출전을 포기했다.

대한민국태권도협회는 "이아름이 19일부터 21일까지 대만 타오위안에서 열리는 2018 세계태권도연맹(WT) 월드그랑프리 시리즈 3차 대회에 출전하지 않기로 했다. 대회에 나서지 않고 자숙하기로 했다" 17일 밝혔다.

이아름은 지난달 28일 면허취소 수치인 0.151%의 만취 상태로 음주 운전한 혐의로 검찰에 기소의견 송치됐다. 

이아름은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여자 57kg급에서 금메달을 따고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는 같은 체급 은메달을 획득한 실력자다. 그러나 이아름은 이미 신청을 마친 그랑프리 출전을 강행하면서 비난을 받았다.

협회는 "그랑프리는 올림픽 출전이 걸린 포인트가 걸린 대회다. 선수가 뛰겠다고 하면 못하게 할 수 없다. 막을 근거가 없다"면서 "이아름은 협회 지원 없이 자비로 대회에 출전하기로 했다"고 밝힌 것이 전부였다.

논란이 커지자 이아름은 협회를 통해 WT에 '강직성 척추염 치료'를 이유로 불참하겠다고 전했다. 월드그랑프리 초청을 받고도 부상 등 정당한 사유 없이 참가하지 않으면 다음 월드그랑프리 대회 출전 자격을 박탈 당한다. 월드그랑프리 포인트로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하지 못하면 세계적인 선발전을 통해서 올림픽 출전 자격을 얻어야 한다.

강직성 척추염은 척추를 비롯한 여러 부위 관절에 염증이 생겨 통증을 유발하고 이후 뻣뻣하게 굳어가는 만성 질환이다. 이아름은 아시안게임에서 고통을 참으면서 대회에 임해 은메달을 따냈는데 당시 병명을 밝히지 않았다. 이번 그랑프리 불참을 통보하면서 그의 지병이 공개됐다.

 

[Queen 김원근 기자][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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