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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김 위원장, 백화원서 배석자 없는 단독회담 진행 중
문 대통령•김 위원장, 백화원서 배석자 없는 단독회담 진행 중
  • 김준성 기자
  • 승인 2018.09.19 11: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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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9일 오전 평양에서 배석자가 없는 단독회담을 시작했다.

전날 1차 회담은 노동당 본부 청사에서 오후 3시30분부터 5시45분까지 이뤄졌다.

이번에는 문 대통령 내외 숙소인 백화원 영빈관으로 김 위원장이 직접 찾아와 회담이 열리고 있다. 이는 김 위원장의 문 대통령에 대한 배려로 보인다.

청와대는 이날 출입기자들에게 오전 10시44분 문자메시지를 보내 "배석자 없는 단독회담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서울프레스센터가 차려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송출된 평양 영상에 따르면 양 정상과 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 김 위원장 부인 리설주 여사는 9시59분 백화원 영빈관에 등장했다.

이후 양 정상은 회담장으로 보이는 곳으로 문을 열고 들어갔다. 다음엔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등은 문밖에서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포착됐다.

문 대통령은 이번 회담에서 남북·북미관계 진전을 위한 '세 가지 사항'에 집중할 방침이다.

우리측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인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지난 17일 문 대통령이 이번 회담에서 △남북관계 개선·발전 △비핵화를 위한 북미대화 중재·촉진 △남북간 군사적 긴장 및 전쟁위험 종식 건을 중점 의제로 다룰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이산가족의 아픔'을 해결하기 위해 심도있는 별도 논의를 할 것이라고 했다.

 

 

[QUEEN 김준성 기자][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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