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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의 도서 소개
10월의 도서 소개
  • 송혜란 기자
  • 승인 2018.10.01 10: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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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자 아버지가 아들딸에게 보내는 편지>

부모가 자녀에게 건네는 조언이 그저 잔소리로 취급되는 요즘. 심지어 10대 아이들은 걱정 어린 부모의 말을 꼰대의 간섭쯤으로 여기고 만다. 만약 편지의 형식을 빌려 전달한 말이라면 어떨까? 세 자녀를 둔 고민 많은 부모이기도 한 소아청소년 심리전문가 김동철 박사는 아이들에게 소통과 사랑, 꿈, 공부의 가치를 공감의 문체로 들려준다. 결코 가볍다고 할 수 없는 그들의 고민을 깊이 이해하며 진심으로 답하는 책 <심리학자 아버지가 아들딸에게 보내는 편지>. 부모가 먼저 읽은 후 아이에게 선물하면 좋을 이야기들이 듬뿍 담겼다. 특히 한창 성장기 자녀를 둔 현대 가족의 소통을 위한 참고서라는 데 이견이 없다. 정체성 혼란의 시기를 겪는 사춘기 아이들은 물론 양육의 혼란에 빠진 부모들에게도 더할 나위 없이 유익한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김동철 지음 메이트북스 펴냄

editor’s pick

 

<박완서의 말>

소박한 개인주의자, 고 박완서 선생의 인터뷰 내용이 담긴 책. 그이의 이력이 절정에 다다라 있던 1990년대부터 1998년까지 진행한 일곱 편의 대담을 엮었다. 진솔하고 담백한 박 선생의 말맛을 느낄 수 있다. 이슥한 세월 뒤의 문학, 삶, 여성의 이야기.

박완서 지음
마음산책 펴냄

<21세기를 위한 21가지 제언>

더 나은 오늘은 어떻게 가능할까? <사피엔스>, <호모데우스>의 저자 유발 하라리가 이번엔 21세기를 위한 21가지 제언을 내놓았다. 환멸, 일, 자유, 평등, 종교, 이민, 테러리즘, 전쟁, 교육, 명상 등 테마별 불확실하고 복잡한 세계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새로운 청사진.

유발 하라리 지음
전병근 옮김
김영사 펴냄

<당신이 허락한다면 나는 이 말 하고 싶어요>

이야기꾼 김제동. 이번엔 그의 주제가 ‘헌법’으로까지 흘렀다. 그에게 헌법은 국민이 국가를 어떻게 사용하는지 적어놓은 ‘국가 사용 설명서’다. 그 구체적인 내용이 궁금하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김제동 지음
나무의 마음 펴냄

<소설가의 사물>

항상 마음을 살피고 어르는 세심한 문장을 뽐냈던 조경란 작가. ‘코끼리’와 ‘봉천동’이라는 단어에 고독과 치유의 상징성을 각인하며 특유의 섬세한 이야기로 많은 이들의 지지를 얻어온 그녀다. 누군가에게 사소하고 흔할지 모르나, 조 작가에게만큼은 각별한 물건들 이야기.

조경란 지음
마음산책 펴냄
 
<최진기의 경제상식 오늘부터 1일>

현재 경제 콤플렉스를 앓고 있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펴보아야 할 경제 교과서. 경제 초보자가 한 권으로 경제 지식의 기초를 확실히 다질 수 있게 구성됐다. 한국 경제와 세계 경제는 물론 일상생활을 바탕으로 한 예시와 쉬운 해설이 한 번만 읽어도 오래 기억하도록 돕는다.

최진기 지음
신똥 그림
스마트북스 펴냄

[Queen 송혜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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