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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뭇거뭇한 기미, 잡티 등 색소침착…피부과 전문의 통한 치료받아야
거뭇거뭇한 기미, 잡티 등 색소침착…피부과 전문의 통한 치료받아야
  • 이지은 기자
  • 승인 2018.10.02 10: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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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사로운 햇살이 내리쬐는 가을이 시작됐다. 흔히 가을은 여름과 비교해 일조량이 적다 보니 자외선 또한 약해졌다고 생각해 자외선차단제를 사용하지 않고 무방비하게 얼굴을 노출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는 기미와 주근깨, 홍조 등 색소질환을 심화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색소질환은 대충 보면 갈색 반점이나 판 정도로 보여 다 같은 질환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병변마다 주근깨, 기미, 오타모반 등 다양하게 진단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각 병변 진단에 따라 치료 방법과 기간 및 강도, 예후 또한 다르기 때문에 피부과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이 선행돼야만 한다.

이를 위해서는 치료 전 피부 분석기를 통한 색소 상태를 진단하는 것이 우선이다. 특히 기미의 경우 순수하게 기미 단독으로 존재하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기 때문에 레이저의 적절한 조합이 매우 중요하다. 엔디야그 토닝을 기본으로 여러 레이저 장비를 활용해 혈관과 진피층의 콜라겐을 튼튼히 해 주는 치료가 적당한데, 여러 잡티가 한 데 섞인 경우에는 파라미터의 IPL 장비를 추가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색소질환 못지않게 골칫거리가 되는 피부 질환 중 하나는 홍조가 있다. 혈관이 수축력을 잃고 확장되면서 얼굴이 붉어지는 증상인데, 단기간 치료는 어렵기 때문에 시간을 가지고 꾸준히 치료하는 것이 좋다. 치료 시에는 약물치료와 혈관치료, 사후관리 등 복합적인 방법을 병행하게 되며 지속 시 피부에 큰 자극 없이 홍조 완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대전피부과 전문의 아이엠피부과 임명 원장은 “색소 질환은 개개인의 피부 두께는 물론 깊이와 범위 등을 두루 분석해 가장 적절한 레이저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아무리 좋은 레이저라 하더라도 자신의 피부에 맞지 않으면 부작용을 겪거나 과민반응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반드시 관련 경험과 노하우가 풍부한 피부과 전문의를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레이저 치료 후 색소가 호전됐더라도 일상 자외선 차단을 소홀히 하거나 관리를 게을리 하면 재발할 수 있으므로 꾸준한 관리를 병행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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