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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럽고 소화흡수율 좋은 두부, 모든 제품 안전 기준 적합
부드럽고 소화흡수율 좋은 두부, 모든 제품 안전 기준 적합
  • 전해영 기자
  • 승인 2018.10.10 18: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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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상품 선택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포장두부 17개 제품의 안전성, 품질 등에 대한 시험 및 평가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두부는 전체적으로 영양성분 종류에 따라 1일 영양성분 기준치 대비 비율의 차이가 컸고, 제품별로는 고형분 함량, 부드러운 정도 및 나트륨 등에 차이가 있었다.

조사대상 제품의 100g 당 평균 단백질 함량은 1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14%, 지방은 8%로 높은 편이었으나 탄수화물은 1%, 식이섬유는 2%로 낮은 편이었다.

단백질 함량은 초당F&B ‘초당두부(국산)’가 9.3g으로 가장 많았으며, 지방은 맑은물에유통 ‘촌두부’가 5.2g으로 제일 많이 함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수를 사용하는 초당F&B 2개 제품의 100g 당 나트륨 함량은 88.0~ 90.5mg으로 1일 영양성분 기준치 2,000mg의 약 4.5% 수준이었으며, 다른 대부분 제품의 나트륨 함량(1~5mg)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다.

또한 이들 2개 제품은 응고제로 염화칼슘을 사용했으며, 100g 당 칼슘 함량은 83~105mg으로 염화마그네슘을 사용한 다른 제품보다 높았다.

부드러운 정도는 KS 고령친화식품 기준을 적용할 경우 전 제품이 2단계~3단계였으며, 가장 부드러운 3단계에 해당하는 12개 제품은 혀로 섭취가 가능할 만큼 부드러웠다.

특히 미생물, 보존료 등 안전성은 전 제품이 기준에 적합했다. 반면 가격은 콩 원산지, 판매 단위 등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국산콩 두부는 낱개로 판매되는 경우 100g 당 가격이 초당F&B ‘초당두부(국산)’가 800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이마트 ‘두부는 콩이다’가 1,093원으로 제일 비쌌다. 100g 당 가격에서 수입콩 두부는 맑은물에유통 ‘촌두부’가 269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풀무원식품㈜ ‘찌개두부’가 433원으로 제일 비쌌다.

한편 한국소비자원은 현재 두부는 영양표시를 자율적으로 하고 있어 관계기관에 ‘영양표시 대상 식품’으로 지정할 것을 건의할 예정이다.
 
[Queen 전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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