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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 여성 위협하는 유방암, 초기증상 및 예방법은?
중년 여성 위협하는 유방암, 초기증상 및 예방법은?
  • 강동현 기자
  • 승인 2018.10.17 17: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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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은 우리나라 전체 여성암 가운데 갑상선암에 이어 2번째로 발병률이 높다. 특히 40대부터 50대 초반 사이에 유독 발생 빈도가 높아 40~50대 여성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유방암 초기증상으로는 유두에 만져지는 멍울, 피부색의 변화, 지속적인 가슴 통증, 유두 함몰 등이 있다. 다만 유방암 초기증상은 그 정도가 매우 미미해 스스로 알아채기는 어렵다. 사람에 따라선 이렇다 할 초기증상이 없는 경우도 많다.

이에 유방암은 20대부터 꾸준한 검진을 통해 대비하는 것이 좋다. 또한 유방암의 원인이 과도한 스트레스와 잘못된 식생활 습관에 있는 만큼, 평소 식습관을 개선하고 정기적인 운동을 통해 예방에 힘쓰는 것이 필요하다.

홍삼 등의 항암 음식을 챙겨 먹는 것도 유방암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특히 홍삼에 들어 있는 진세노사이드 성분은 암세포 전이 억제, 항암제 내성 억제, 항염증에 도움이 된다.

이 같은 홍삼의 효과는 연세대학교 생물학과 연구진의 동물실험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연구팀은 실험용 쥐들에 항암제와 홍삼을 투여하고 암 발생을 조사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항암제군에선 전체의 57.3%가 암에 걸렸으나 홍삼군은 50%에서만 암이 발생해 홍삼 복용이 암 세포 억제에 영향을 줄 수 있음을 확인했다.

이처럼 뛰어난 항암 작용을 가진 홍삼은 시중에 홍삼액이나 홍삼엑기스, 홍삼정 등 다양한 유형으로 출시돼 있다. 그러나 제품을 고를 땐 유형보단 제조방식을 먼저 살펴보는 것이 좋다. 홍삼 제품은 어떤 방식으로 제조하느냐에 따라 유효성분 추출률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홍삼의 제조방식은 크게 물에 달여서 영양소를 추출하는 ‘물 추출’ 방식과 홍삼을 통째로 갈아서 만드는 ‘전체식’ 등으로 나뉜다. 이중 전통적으로 사용하는 물 추출 방식은 홍삼 전체 영양소 가운데 물에 녹는 수용성 영양분 47.8%만을 담아낸다. 이때 물에 녹지 않는 나머지 52.2%의 불용성 영양분은 홍삼건더기(홍삼박)에 남겨진 채 버려진다.

때문에 물 추출로 나오지 않는 불용성 영양분까지 모두 섭취하려면 ‘전체식’ 홍삼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전체식 홍삼은 원물을 통째로 갈아 제품에 담는데, 이렇게 하면 홍삼 전체를 먹을 수 있어 홍삼의 모든 영양소를 고루 섭취하게 된다. 홍삼 영양소의 52.2%에 달하는 불용성 영양분 역시 섭취가 가능하다.

실제로 선문대학교 통합의학대학원 김재춘 교수는 “홍삼을 물에 달여 내면 수용성 성분밖에 섭취할 수 없어 반쪽짜리 홍삼을 먹는 셈”이라며 “홍삼은 통째로 잘게 갈아 먹어야 버려지는 성분 없이 모든 영양분을 섭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우리나라 여성들 특히 40~50대 중년 여성들은 유방암을 조심해야 한다. 유방암 예방을 위해 평소 올바른 생활 습관을 실천하도록 하고, 홍삼과 같이 항암에 좋은 음식을 평소 섭취해두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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