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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킥보드, 제품 간 주행거리 차이 커… 미니모터스 스피드웨이 미니4 가장 우수
전동킥보드, 제품 간 주행거리 차이 커… 미니모터스 스피드웨이 미니4 가장 우수
  • 전해영 기자
  • 승인 2018.10.22 11: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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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친환경 교통수단의 하나로 인기를 끌고 있는 전동킥보드의 경우 제품 간 주행거리, 충전시간, 가격 등에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전동킥보드 6개 브랜드 6종 제품을 대상으로 최고속도, 주행거리, 등판성능, 내구성, 제동성능, 배터리 안전성 등 주요 품질 및 안전성을 시험·평가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6개 제품 모두 최고속도, 배터리 등 안전에 문제가 없었으며, 1회 충전 후 주행거리에서는 제품 간 최대 3.8배 차이가 있었다. 일부 제품은 표시사항 등에서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제품별 주행 최고속도는 21km/h ~ 25km/h 수준으로 전 제품이 안전기준에 적합했다.

1회 충전 후 주행거리는 미니모터스(스피드웨이 미니4) 제품이 65km로 6개 제품 중 가장 멀리 이동할 수 있었고, 나인봇(ES2) 제품의 주행거리는 17km로 제품 간 최대 3.8배 차이를 보였다.

전동킥보드가 작동이 되지 않는 상태까지 배터리를 방전한 후 충전이 완료되기까지 시간을 확인한 결과, 약 4시간~8시간 수준으로 제품별 차이가 있었다.
 
또한   샤오미(M365), 나인봇(ES2) 제품이 12.3kg으로 가장 가벼웠고, 미니모터스(스피드웨이 미니4) 제품이 16.6kg으로 가장 무거웠으며, 주행 및 사용편의 관련 보유기능에서 제품 간 차이가 있었다.

특히 (ES2) 제품이 안전확인신고번호 등 제품정보를 일부 누락해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전동킥보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주행 시 안전모를 착용하고, 평탄하지 않거나 젖은 노면이 있는 곳은 피해서 주행해야 하며, 브레이크 등의 주요 장치는 수시로 점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의 합리적인 소비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개인형 이동수단에 대한 안전성 및 품질비교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Queen 전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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