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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삼화 "유명무실 창업정책···'백종원' 같은 멘토 참여해야"
김삼화 "유명무실 창업정책···'백종원' 같은 멘토 참여해야"
  • 김준성 기자
  • 승인 2018.10.23 09: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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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삼화 바른미래당 의원이 지난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대정부 질문을 하고 있다.
김삼화 바른미래당 의원이 지난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대정부 질문을 하고 있다.

 

김삼화 바른미래당 의원은 23일 정부의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각종 창업정책이 유명무실하다고 비판하고 '백종원' 같은 자격을 갖춘 선배 벤처가 멘토로 참여하게 해 예비 창업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줘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 겸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정부의 인큐베이팅 사업, 스마트 벤처 캠퍼스, 창업 멘토단과 관련해 "정작 벤처기업이 참여하지 않는 유명무실한 창업 정책"이라고 비판하며 "서울·인천·대구·대전·부산 등 전국 5개의 스마트 캠퍼스를 보면 선배 대표가 아예 없거나 있더라도 멘토링 실적이 1년에 단 1건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창업자들이 절실하게 원하는 멘토는 창업 후 밑바닥에서부터 기업을 일궈온 성공한 벤처사업가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백종원의 골목식당 프로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듯, 창업자의 역량을 끌어올리는 게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며 "최소한의 자격을 갖춘 선배 벤처가 멘토로 참여하게 해 예비 창업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줘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지난 6월 월성3호기에서 냉각제가 유출된 사고로 29명이 방사선에 피폭된 것과 관련해 "정부가 탈원전보다 더 중요하게 여겨여 할 것은 운전 중인 원전을 안전하게 운영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원전 운전자격증이 있는 경우 교대가 어렵고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자부심도 낮아져 젊은 원전 기술자가 자격증 취득을 기피한다"며 "이러다가는 몇년 후 원전 안전에 큰 위협이 된다. 정부는 원전 줄이기만 할 게 아니라, 운전 중 원전의 사고가 안 나게 철저한 관리에 중점을 둬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Queen 김준성 기자][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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