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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제에 의존하지 않는 불면증치료 이뤄져야
수면제에 의존하지 않는 불면증치료 이뤄져야
  • 이지은 기자
  • 승인 2018.10.26 11: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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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들에게 불면증이 흔해진 만큼 수면제에 의존하고 있는 환자들도 많다. 하지만 수면제에 의존하기 시작하면 수면제 없이 잠드는 것이 어려워진다. 때문에 일부 환자들은 최대한 수면제에 의존하지 않고 불면증을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헤맨다.

만성불면증 증상은 잠을 시작하기도 어렵고, 유지하기도 매우 어렵게 만든다. 어렵게 자고 일어나도 아침에 피곤이 가시지 않은 상태가 된다. 몸이 무겁게 느껴지고, 피로하기 때문에 종일 무기력한 생활을 하게 되는 것도 문제다.

불면증증상 때문에 고통을 느낀 기간이 만약 3주가 넘은 상태라면 누구에게나 불면증치료가 필요하다. 한 조사에서 한국 성인의 3할은 불면증을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불면증이 만성 수면장애가 되어버리면 건강에도 큰 위협이 된다는 게 전문가의 지적이다.

자하연한의원 임형택 원장은 "만성불면증은 고혈압과 심장질환, 치매까지 야기할 수 있다. 이처럼 큰 문제가 생기지 않더라도 불면증 환자가 겪는 고통은 무척 심하다. 만성피로, 집중력과 기억력 저하, 우울증 등이 나타나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따라서 불면증이 있다면 곧바로 관련병원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깊은 수면을 취하지 못하거나 충분한 양을 자지 못해 문제가 있다면 곧바로 불면증치료를 해야 건강을 지킬 수 있는 것이다.

임 원장에 따르면 불면증은 심장의 기능이상에 의해 발생하는 병이다. 심장은 정서를 조율하는 장기이며, 전신에 에너지를 공급하는 역할까지도 해내는 아주 중요한 장기다. 때문에 이러한 심장에 문제가 생기면 불면증처럼 괴로운 증상이 충분히 생길 수 있다는 설명이다.

임 원장은 “해당 증상은 심장 기능 이상을 치료해야 해결할 수 있다. 심장을 바로잡는 의미의 정심방을 근본으로 한 치료로 심장 기능 이상을 다스리고 불면증의 근본 원인을 제거한다. 우수농산물인증을 받은 친환경 약재를 써야만 효과와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먼저 심장 상태를 잘 알아내야만 환자에 맞는 치료가 가능하다. 다양한 한방진단과 각종 첨단 진단 장비를 활용한 검사 과정을 통해 심장의 기능이상 상태를 정확히 파악해야만 불면증 원인을 치료하기 위한, 즉 허약한 심장을 회복시키기 위한 한방요법이 적용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임 원장은 “한약과 침치료를 통해 심장 기능 이상을 치료해 안정된 상태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심허증에 의한 만성 불면증이라면 심장을 보하는 '보심' 치료가 이뤄져야 한다. 에너지를 보충하는 치료로 불안함과 스트레스나 과로에 지친 몸을 달래는 효과가 있다. 특히 자연스럽게 마음에 평온이 찾아올 수 있어 불면증 극복 방법으로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불면증은 약에 의존하기 보다는 몸과 마음의 문제 모두를 찾아 치료하는 것이 훨씬 좋은 효과를 낼 수 있다. 의료진과의 상담치료가 중요한 이유다. 상담치료는 불면증의 치료기간을 줄일 수도 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수면제 없이 치료에 성공하기 바란다."며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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