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9 16:10 (월)
 실시간뉴스
발병 연령 낮아지는 돌발성난청, 한방치료로 호전 가능
발병 연령 낮아지는 돌발성난청, 한방치료로 호전 가능
  • 이지은 기자
  • 승인 2018.10.26 13: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급작스럽게 소리가 잘 들리지 않거나 아예 들리지 않는 등 청력이상이 발생한 것을 돌발성난청이라고 한다. 건강 보험 심사 평가원의 조사 결과에 의하면 최근 몇 년간 돌발성난청으로 치료를 받는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연간 10만명당 10명 이상이 이러한 청력 불편감을 겪고 있는 것이다.

‘귀가먹먹해요’ 등의 돌발성난청증상은 생활에 큰 어려움을 겪게 한다. 갑자기 귀가 멍해지면서 소리가 들리지 않는 증상 외에도 심한 귀울림 증상인 이명이 동반되기도 하며, 양쪽 귀의 청력차이가 생길 수도 있다. 자기 전과 후의 청력 차이, TV 소리나 통화 소리가 잘 들리지 않는 증상, 현기증, 어지럼증, 구토도 돌발성난청의 증상이다.

특히 돌발성난청치료법을 찾는 환자의 연령대가 낮아지고 있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잘못된 생활습관이나 신체에 무리가 가는 환경에 놓인 젊은이들이 많아지고 있는 것이 그 원인이다.

이와 관련 임규성한의원 임규성 원장은 “신체의 원기 부족, 청각세포의 손상, 골격의 틀어짐 등이 대표적인 돌발성난청원인이다. 사회가 급변하면서 노화에 의한 원기 부족 외의 원인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며 “중요한 것은 빠른 원인 진단과 적극적인 치료다. 돌발성난청은 증상발병 이후 가능한 빠르게 치료를 시작해야 청력을 건강하게 지켜낼 수 있다. 반면 증상을 오래 방치할 경우 청력회복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정기골 요법, REVE134 소리치료, 원기보강처방은 각각의 돌발성난청 원인에 대한 치료이다. 정확한 진단으로 환자의 상태를 파악한 후 치료법을 적용해야만 만족할 만한 성과를 얻을 수 있다.”고 전했다.

척추 등 골격의 틀어짐에 의해 뇌신경기능 퇴화가 발생한 것이 원인일 때 교정치료인 정기골 요법을 적용한다고 한다. 척추, 골반을 포함한 전신의 균형을 바로 세워줘야만 해결이 가능한데, 천골추나 요법을 비롯한 다양한 수기요법이 포함되어 있다. 난청 외에도 목 결림이 잦거나 허리통증이 잦은 증상에도 도움이 된다는 설명이다.

임 원장은 “청각세포 손상이 이뤄졌을 땐 손상된 세포를 복원하는 치료가 필요하다. 달팽이관 속 청각세포 중 일부가 손상되었을 때 난청이 발생할 수 있다. REVE134 소리치료는 손상된 청각세포를 찾아 이를 회복시키는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그는 “원기 부족은 귀 주위 기혈 순환 저하로 이어지고, 그 결과 소리가 잘 들리지 않는 증상이 발생될 수 있다. 간화, 풍열, 기허, 신허 등 다양한 원기부족의 원인에 따라 맞춤 치료가 필요하다. 처방을 통해 환자의 원기를 충분히 보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여러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돌발성난청으로 치료받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청력회복에 대한 불안감은 발병 원인에 따른 치료를 통해 덜어낼 수 있다. 따라서 청력 불편감이 느껴지는 조기에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