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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文대통령 '드루킹' 알고 있다? 사실 아니라 밝혀질 것“
김경수 "文대통령 '드루킹' 알고 있다? 사실 아니라 밝혀질 것“
  • 김준성 기자
  • 승인 2018.11.16 10: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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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킹' 댓글조작 공모 혐의를 받는 김경수 경남지사가 1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중앙지방법원에서 두번째 공판에 출석하기 전 취재진의 질의를 듣고 있다.
'드루킹' 댓글조작 공모 혐의를 받는 김경수 경남지사가 1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중앙지방법원에서 두번째 공판에 출석하기 전 취재진의 질의를 듣고 있다.

 

드루킹 측근 양모씨(35·필명 솔본아르타)가 재판과정에서 김경수 경남지사가 문 대통령에게 드루킹 관련 보고를 했다는 주장에 대해  김 지사는 "추후 재판에서 그 부분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혀질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부장판사 성창호) 심리로 열린 두 번째 공판기일 참석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1차 재판에서 김 지사가 문 대통령에게 드루킹과 관련한 보고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다'는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앞서 드루킹 측근 양모씨(35·필명 솔본아르타)는 지난달 29일 열린 1차 재판에서 김 지사가 '문 대통령에게 드루킹 관련 보고를 했다'는 취지의 주장을 한 바 있다. 양씨는 지난해 1월10일 김 지사가 느릅나무 출판사 사무실을 3차 방문했을 당시 경공모 회원 10명가량과 미팅을 한 자리에서 "경공모 거사와 관련한 공격이 있으면 책임지고 방어해주겠다고 했다", "경공모에 대해 문재인 대표에게 보고했고, 문 대표가 '드루킹'이란 닉네임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고 증언했었다. 

김 지사는 '드루킹 일당이 거짓진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물음에 "변호인 증인신문 과정에서 관련 증거라든지 이런 것들이 충분히 많이 밝혀졌다고 생각한다"고 밝혔고, 매크로 프로그램인 '킹크랩' 시연회에 참석 여부와 관련해선 "여러 번 밝혔으니까 그것으로 갈음하겠다"며 부인하는 입장을 고수했다.

그는 자신의 시연회 참석 여부와 관련해 드루킹의 측근이자 댓글조작 공범인 '둘리' 우모씨(32)와 '파로스' 김모씨(49)의 증인신문이 이뤄지는 데 대해 "지난 번 재판 때도 사건의 실체에 많이 접근했다고 생각한다"며 "당시 지켜본 언론인들도 보셨을 것이고, 남은 재판 과정에서 사건에 대해 하나하나 밝혀져 나갈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파로스' 김씨가 일본 오사카 총영사직 등에 대한 인사청탁 진행상황 파악과 민원 편의를 기대하면서 김 지사의 의원시절 보좌관인 한모씨(49)에게 500만원을 전달한 것을 몰랐느냐는 물음엔 "따로 자기네들이 밝히지 않겠느냐"라고만 언급했다. 그는 재판참석으로 인해 도정에 차질을 빚을 가능성에 대해선 "도정에는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했다.

 

[Queen 김준성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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