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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송인배 불법 후원금 의혹 ··· 檢 판단·결론 지켜보겠다"
靑, "송인배 불법 후원금 의혹 ··· 檢 판단·결론 지켜보겠다"
  • 김준성 기자
  • 승인 2018.11.19 12: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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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배 청와대 정무비서관. 2018.8.12
송인배 청와대 정무비서관. 2018.8.12

 

청와대는 19일 업체로부터 받은 돈이 불법 후원금인지 여부를 놓고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송인배 청와대 정무비서관에 대해 "검찰의 판단과 결론을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가진 정례브리핑에서 "송 비서관에 대해 오늘 아침 여러 기사가 나왔던데 저희가 알고 있기로는 현재까지 아무것도 결정되지 않은 상태"라며 이같이 말했다. 송 비서관은 이날 정상출근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날(18일)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뉴스1과 통화에서 송 비서관이 지난 17일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 때문에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은 사실과 관련, 청와대의 입장을 묻자 "그렇게 문제될 게 없다고 보고 있다"고 했었다.하지만 이날(19일) 검찰이 송 비서관을 이달 안으로 기소할 방침이라는 보도 등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 청와대의 송 비서관에 대한 고심도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는 지난해 뇌물수수 혐의를 받았던 전병헌 당시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의 경우, 전 수석이 검찰수사를 받게 됐을 때 전 수석의 사표를 받았다.

송 비서관은 2010년 8월부터 2017년 5월까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후원회장이었던 고 강금원 회장의 시그너스컨트리클럽에 '이름만 걸은' 이사로 재직하며 총 2억8000만원의 급여를 탔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송 비서관이 2012년과 2016년 총선에 출마한 만큼, 골프장에서 받은 돈이 불법 후원금일지가 관건이다.

 

[Queen 김준성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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