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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탄력근로제 등 노동현안, 노동계의 전향적인 태도 촉구"
홍영표 "탄력근로제 등 노동현안, 노동계의 전향적인 태도 촉구"
  • 김준성 기자
  • 승인 2018.11.21 10: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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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1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이 총파업을 예고한 데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여야간 쟁점이 되고있는 취업비리 의혹 국정조사 수용 여부는 당내 의견을 수렴해서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노총이 탄력근로제 확대 등 주요 노동현안을 사회적 대화를 통해 해결하지 못하고 끝내 파업을 선택한데 대해 유감"이라며 "경제사회 주체의 중요한 구성원으로서 전향적인 태도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탄력근로제 기간 확대에 대해 마치 경영계 입장만 반영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오해"라며 "사회적 대화 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탄력근로제 기간 확대, 노동자 휴식권 보장, 임금감소에 대한 보전 방안 등에 대해 모든 논의를 하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사노위에서의 노사 합의를 국회가 존중해 입법하는 절차를 거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홍 원내대표는 또 "ILO(국제노동기구)에서 권고하는 8개 핵심협약 중 결사의 자유 및 단결권 협약과 강제노동 폐지 협약 등 4개 협약에 대한 국회비준도 경사노위에서 합의를 이룬다면 반드시 국회에서 처리될 수 있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여야가 취업비리 의혹 국정조사를 놓고 공방을 벌이고 있는 것과 관련해선 "국정조사의 수용 여부는 당내 의견을 수렴해서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야당을 향해선 "국민을 위해 국회가 지금 할 일이 무엇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달라"고 호소했다. 홍 원내대표는 "예산을 심사하려면 당장이라도 국회의 문을 열어야 한다"며 "일하는 국회를 만들기 위한 대승적인 협조를 다시 한 번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Queen 김준성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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