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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최초' 김종양 전 경기경찰청장, 인터폴 총재 당선 '쾌거'
'한국인 최초' 김종양 전 경기경찰청장, 인터폴 총재 당선 '쾌거'
  • 김준성 기자
  • 승인 2018.11.21 16: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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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양 신임 인터폴 총재.
김종양 신임 인터폴 총재.

김종양 전 경기지방경찰청장이 한국인 역사상 최초로 국제형사경찰기구 인터폴 총재에 당선되는 쾌거를 이뤘다. 

21일 경찰청, 외교부에 따르면 인터폴 선임 부총재인 김종양 전 경기청장이 러시아 출신 인터폴 유럽 부총재인 알렉산더 프로코촙(Mr.Alexander Prokopchuk)을 꺾고, 한국경찰 역사상 최초로 인터폴 총재가 됐다. 

김 신임 총재의 임기는 4년이나 전임 총재의 잔여임기인 2020년까지 2년이다.

이번 인터폴 총재 선거는 멍훙웨이 전 총재가 갑자기 사임함에 따라 치러지게 됐다. 총회 마지막 날인 이날 개최된 선거에서 모든 참가국이 자유투표(1국1표)로 진행했다. 

멍 전 총재는 9월 중국 출장을 갔다가 실종된 뒤 지난달 7일 총재직을 사임한다고 발표된 바 있다. 멍 전 총재는 세무 당국으로부터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신임 총재는 경찰 재직 때 LA 주재관, 핵안보정상회의 경찰준비단장, 경찰청 외사국장, 기획조정관, 경남청, 경기지방청장 등을 거치면서 국제적인 업무능력과 뛰어난 리더십을 바탕으로 폭넓은 인적 네트워크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러한 경력을 바탕으로 2012년 인터폴 아시아 집행위원, 2015년에는 부총재로 선출되었으며 지난달부터 전임 총재의 사임으로 공석인 총재 권한대행 업무를 맡아 두바이에서 개최된 이번 총회를 성공적으로 진행해 국제사회에서 그 전문성과 능력을 사실상 인정받은 바 있다.

인터폴 총재는 △총회 및 집행위원회 회의를 주재하고 △인터폴 주요정책 및 계획에 대한 의사결정 △재정, 사업을 심의·의결하는 등 인터폴의 방향 설정과 업무를 감독하는 집행위원회의 대표다. 

경찰청 관계자는 "세계 최대의 국제기구 중 하나인 인터폴 총재에 대한민국 출신을 배출하였다는 것은 국가적인 쾌거"라며 "한국 경찰이 글로벌 치안협력의 중심축 역할을 담당해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의 위상과 역할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Queen 김준성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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