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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진출하는 이정은, 한국 5년 연속 신인상 수상할까?
LPGA 진출하는 이정은, 한국 5년 연속 신인상 수상할까?
  • 류정현 기자
  • 승인 2018.11.29 0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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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KLPGA 투어 상금왕에 빛나는 '핫식스' 이정은이 28일 미국진출을 선언하면서 이제 관심은 LPGA 투어에서의 성공 여부에 모아지고 있다. 

자질은 충분하다. 2016년 신인왕에 이어 지난해 상금왕, 다승왕, 대상, 최저타수상, 인기상 등을 석권한 이정은은 올해도 상금왕과 최저타수상을 받아 KLPGA투어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국내에서 비슷한 과정을 거친 박성현과 전인지, 고진영 등이 LPGA 투어에서 성공시대를 연 것에서 그 가능성을 충분히 엿볼 수 있다. 여기에 그는 올시즌  LPGA 투어 6개 대회에 나가 총 27만7500달러(한화 약 3억1024만원)를 벌어들여 어느정도 예행연습을 마친상태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LPGA 투어에서의 성공 가능성을 확신하게 해주는 것은 바로 이정은 자신의 강한 투지와 정신력이다. 그는 어려운 환경속에서 남들보다 더 많은 노력을 통해 경쟁력을 키웠고 결국 정상에 섰다. 그 과정에서 몸에 배인 투지는 웬만한 파고에는 쉽게 흔들리지 않는다. 끝까지 포기할 줄 모르는 강한 정신력은 시간이 문제일 뿐 결국 빛을 볼 것이란 예상이다.

이번 이정은의 미국 진출 선언으로 한국은 5년 연속 LPGA 투어 한국인 신인왕 탄생에 대한 기대도 커졌다. 한국선수들은 1998년 박세리를 시작으로 모두 12차례 신인상을 받았다. 특히 2015년부터는 김세영, 전인지, 박성현, 고진영이 4년 연속 수상했다. 내년엔 이정은이 그 계보를 이을 것이란 전망이다.[Queen 류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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