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커피전문점에서 제과·빵을 사먹을 경우 알레르기 성분 등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소비자원은 음료뿐 아니라 빵, 케이크 등 간단한 먹을거리를 판매하는 커피전문점이 늘면서 섭취 후 알레르기가 발생한 위해사례가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에 접수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커피전문점에서 판매하는 ‘비포장 식품’은 알레르기 유발 식품 표시 대상이 아니다.
실제 스타벅스, 엔제리너스, 이디야커피 등 시장점유율 상위 7개 커피전문점을 대상으로 알레르기 유발 식품 표시 현황을 조사한 결과, 제과·제빵류 등 ‘비포장 식품’의 알레르기 유발 원재료명을 매장과 홈페이지에 모두 표시한 업체는 1개에 그쳤다.
이에 식품 알레르기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알레르기 유발 식품 포함 여부를 확인한 후 구매하고, 본인 알레르기 이력과 가족력을 알아두며, 알레르기 주요 증상 발생 시 병원에 방문해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한국소비자원은 조언했다.
[Queen 전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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