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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노 대통령 대통령 재집권 보다 선거제도 개편이 훨씬 좋다" 말해
박지원, "노 대통령 대통령 재집권 보다 선거제도 개편이 훨씬 좋다" 말해
  • 김준성 기자
  • 승인 2018.12.11 09: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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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11일 자유한국당과 공조해 예산안을 통과시킨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민주당이 근본적으로 잘못했고 배신을 때린 것"이라고 했다.

박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심인보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적폐세력이라며 매일 비난했던 한국당과 손을 잡고 그러한 일을 하며 평화당과 정의당을 배신한 게 아닌가"라며 이렇게 밝혔다."지금까지 평화당과 정의당이 없었으면 민주당이 1년간 국회에서 뭘 할 수 있었겠나"라고도 했다.

박 의원은 또 "누가 연동형 비례대표를 공약했나, 어떤 당이 연동형 비례대표를 약속했나"라며 "심지어 노무현 대통령께서 대통령 재집권하는 것보다는 선거제도 개편하는 것이 훨씬 좋다고 했다. 이게 연동형 비례대표제도"라고 강조했다.

선거제 개편을 주장하며 단식 농성을 진행 중인 손학규 바른미래당, 이정미 정의당 대표의 출구 전략과 관련해선 "민주당에서 그러한 것을 설득해줘야 된다"며 "앞으로 한국당과 손잡고 박용진 3법 통과할까, 김상환 대법관이 인준될까, 국회가 정상화될까"라며 "문재인 대통령의 잔여임기 3년간 개혁입법은 아무것도 안 된다"고 했다.

이어 "그렇기 때문에 연동형 비례대표에 대해서도 민주당이 성의를 보여야 한다"며 "먼저 민주당이 자세를 보이라는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민주당이 선거제 개편을 받아들일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는 "그렇다. 왜냐하면 안 하면 손학규 죽는다. 이정미 못 따라 온다. 정동영 못 간다. 이제 루비콘강을 건너가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Queen 김준성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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