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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부도의 날> 조우진, 분노를 부르는 연기로 주목
<국가부도의 날> 조우진, 분노를 부르는 연기로 주목
  • 전해영 기자
  • 승인 2018.12.11 12: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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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영화 <국가부도의 날>의 조우진이 ‘재정국 차관’ 역으로 관객들의 폭발적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국가부도의 날>은 국가부도까지 남은 시간 일주일, 위기를 막으려는 사람과 위기에 베팅하는 사람 그리고 회사와 가족을 지키려는 평범한 사람까지 1997년 IMF 위기 속 서로 다른 선택을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극 중 ‘재정국 차관’ 역으로 분한 조우진이 영화 <내부자들>을 뛰어넘는 인생 연기로 언론과 관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매 작품 놀라운 캐릭터 변신을 선보이며 대세 배우로 자리매김한 조우진은 대한민국 정치계를 움직일 수 있는 힘을 지닌 사람들의 음모와 배신을 그린 영화 <내부자들>에서 행동대장 ‘조상무’ 역을 맡아 소름 끼치는 악역 연기로 주목을 받았다. 특히 무표정한 표정과 감정 없는 톤으로 ‘안상구’ 역의 이병현과 대립하는 캐릭터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국가부도의 날>에서는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목소리 톤과 냉소적인 표정은 물론 위기 대응 방식에서 한국은행 통화정책팀장 ‘한시현’과 강하게 대립하는 날카로운 연기로 보는 이들의 분노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전형적이지 않은 입체적인 캐릭터로 표현하고자 했다. 시나리오를 중심으로 필요한 경우 애드리브나 제스처를 더했고 캐릭터의 화법이나 호흡 등 고민을 많이 했다”고 전한 조우진은 <내부자들>을 잇는 새로운 분노 유발자 캐릭터를 탄생시켰다는데 이견이 없다.

영화는 현재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Queen 전해영 기자] [사진 영화사 집/CJ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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