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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고졸 재직자, '대학 학비' 전액 지원 ··· '취업 장려금'도 지급
중소기업 고졸 재직자, '대학 학비' 전액 지원 ··· '취업 장려금'도 지급
  • 김준성 기자
  • 승인 2018.12.11 16: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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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청사 전경
교육부 청사 전경

 

중소기업에서 3년 이상 근무한 고졸 재직자가 대학에 입학하면 학비가 전액 지원되고 직업계고 학생이 중소기업에 취업하면 취업연계 장려금을 지급한다.

교육부는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모두를 포용하는 사회, 미래를 열어가는 교육'을 주제로 2019년 업무보고를 진행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교육부를 방문해 업무보고를 받았다.

교육부는 2018년 290억원이었던 고졸 후학습자 장학금을 2019년 580억까지 확대해 대학에 들어가는 고졸 재직자에게 학비를 전액 지원한다. 고교졸업 후 취업해 3년 이상 중소·중견기업에 재직하다가 대학에 진학한 재학생(1~4학년)이 대상이다. 4년제 일반대와 전문대뿐 아니라 원격대학 재학생도 혜택을 받는다.

또한 거점 국립대에 고졸 재직자 전담과정을 개설하고 2022년 전체 국립대로 확대시킨다.

국가직·지방직 9급 공무원 채용에서 고졸 정원도 확대한다. 현재 7.1%였던 국가직 지역인재 9급 채용비율을 2022년 20%까지 늘린다. 지방직 기술계고 경력채용도 현재 20% 규모에서 2022년 30%까지 확대한다.

'선취업 후학습 인증제'를 내년 하반기 도입하고, 우수 기업에는 세제혜택과 정책자금 지원 등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고용노동부 등 관계부처와 끊임없이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직업계 고등학교 학과 개편에도 나선다. 미래산업과 연계해 내년부터 매년 100개 이상의 학과 개편을 추진한다. 지역명장을 교수인력으로 활용하는 등 지역산업과 연계하는 '지역산업 밀착형 직업계고' 제도도 도입한다. 2019년 5곳을 시작으로 2022년까지 50곳 이상으로 늘린다.

취업지원관을 모든 직업계 고등학교에 배치하고 학생이 중소기업에 취업할 때 1인당 300만원의 취업 장려금을 지원한다. 취업 장려금에는 예산 780억원이 배정됐다.

 

[Queen 김준성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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