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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풀TF 국회의원 보좌관, 카카오모빌리티 입사해 논란
카풀TF 국회의원 보좌관, 카카오모빌리티 입사해 논란
  • 김준성 기자
  • 승인 2018.12.14 16: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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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칠승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국회 택시·카풀 태스크포스(TF) 소속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의원 보좌관 최모씨가 카카오모빌리티 대외협력실로 입사한 사실이 14일 뒤늦게 밝혀지며 큰 논란이 일고 있다.

최씨는 지난 8월 카카오모빌리티에서 영입 제안을 받았고, 지난 9월10일 정주환 카카오모빌리티 대표 면접을 봤다. 이어 10월8일 입사확정 통보를 받았으며 지난 3일부터 카카오모빌리티 대외협력실에서 근무하고 있다.

최씨의 입사일이 카풀TF가 구성된 10월30일 이후지만 입사가 확정된 상황에서 카풀TF 의원실에서 근무한 것이 부적절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카풀TF는 택시업계와 카풀업계 사이에서 합의안을 마련하기 위한 위원회로, 카카오 카풀 서비스 관련 규제도 이 TF에 달렸기 때문이다.

최씨의 카카오모빌리티 입사 사실에 대해 택시단체는 "카카오 커뮤니케이션 부사장 출신이 청와대 비서관으로 가 있는 데다 카카오는 보좌관 출신을 채용해 불공정한 게임을 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최씨와 카카오모빌리티는 "국회 유관기업 취업 검증절차 등 적절한 인사 절차를 거쳤다"며 "입사확정 통보가 카풀TF 구성전이므로 문제없다"는 입장이다.

최씨는 "불필요한 오해를 사지 않기 위해 주변에 알리지 않았고, 권 의원에게도 11월중순 말했다"고 했다. 입사확정 통보 후 입사까지 2개월이 걸린 데 대해서는 "10월 국정감사, 11월 상임위원회 일정이 있어 12월에 입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Queen 김준성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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