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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바캉서 →박카스' 발음 덕에 베트남서 '대박'
'박항서→ 바캉서 →박카스' 발음 덕에 베트남서 '대박'
  • 김원근 기자
  • 승인 2018.12.19 16: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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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
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

 

박항서를 소리 나는 대로 적으면 바캉서다. 박카스가 박항서와 발음이 거의 같아 베트남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동아ST에서 판매하는 박카스가 박 감독과 이름이 비슷하다는 이유로 베트남 현지에서 인기가 치솟고 있다. 베트남에서 불고 있는 ‘박항서 매직’으로 한국의 대표적인 자양강장제인 박카스도 덩달아 대박을 치고 있는 것.

박카스는 지난 5월 박 감독을 모델로 내세워 베트남시장에 진출한지 4개월 만에 판매량 280만 개를 돌파했다.

이뿐 아니라 소매업체도 ‘박항서 특수’를 누리고 있다. 18일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에 따르면 스즈키컵 준결승전 직후인 지난 3일부터 17일까지 현지 GS25 점포 24곳의 점당 평균 매출이 전월 대비, 12.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에 진출한 은행도 박항서 특수를 만끽하고 있다. 신한베트남은행은 박 감독과 베트남 축구선수 쯔엉을 홍보모델로 기용하면서 고객 수가 10% 이상 늘었다.

 

[Queen 김원근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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