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7 17:40 (토)
 실시간뉴스
겨울 골절 사고 예방하려면 근력운동 하세요
겨울 골절 사고 예방하려면 근력운동 하세요
  • 박소이 기자
  • 승인 2018.12.27 18: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겨울철은 골절사고가 많은 시기다. 한겨울 추위는 근육과 뼈를 굳게 만들어 외부 충격시 쉽게 골절사고가 발생한다.

골절 예방법은 근력운동으로 몸의 균형감각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 보통 낙상사고는 바닥이 미끄럽거나 지면이 고르지 못할 때 넘어져 발생한다. 운동신경이 떨어지고 균형감각이 떨어질 때는 그 위험성이 더 높다. 파킨슨병이나 퇴행성 뇌질환, 시력 장애, 뇌졸중이나 뇌종양, 심장질환 등의 내과적인 원인도 영향을 미친다.

낙상을 예방하는 지름길은 운동이다. 평소에 균형감각을 잃지 않도록 운동을 꾸준히 하고 가벼운 근력운동으로 근육 소실을 막아야 한다. 일상생활에서 틈틈이 몸의 유연성을 유지하는 맨손 체조나 걷기, 스트레칭이 효과적이다.  

겨울에 눈이 많이 내리거나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는 날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게 좋다. 부득이하게 외출을 할 때는 팔이나 다리 움직임이 불편할 정도의 두꺼운 옷보다 활동하기 편하도록 얇은 옷을 여러 겹 겹쳐 입는다.

양대석 을지대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빙판길은 무조건 피하고 계단이나 경사로를 걸을 때 평소보다 천천히 걸어야 안전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추운 곳에서 갑자기 일어나면 혈압이 떨어지거나 어지럼증이 일어나면서 자칫 낙상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주머니에 손을 넣고 다니는 것은 낙상사고 위험을 키운다. 균형감을 잃어 넘어지기 쉽고 넘어질 때 크게 다칠 수 있어서다. 때문에 외출할 때 반드시 장갑을 착용한다.

신발은 굽이 낮고 폭이 넓으며 바닥이 미끄럽지 않은 것을 신는다. 실내에서도 화장실 바닥 등 미끄러운 곳에 물기가 없는지 살피고, 골다공증 환자나 노인들은 침대에서 떨어질 위험이 있으면 바닥에서 요를 깔고 잠을 자야 안전하다.


[Queen 박소이기자] 사진 Queen DB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