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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장 길현태의 투혼, 2019년 비상 준비 끝!
노장 길현태의 투혼, 2019년 비상 준비 끝!
  • 류정현 기자
  • 승인 2019.01.08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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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장의 투혼은 언제나 아름답다. 대표적인 수상 레저 스포츠인 경정에서 열악한 환경속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는 베테랑이 있어 주목받고 있다. 1기를 대표하는 길현태(43세, B2)가 그 주인공이다.

길현태는 2002년 1기로 경정에 입문했다. 첫 해 10승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여줬던 그는 2003년 1회 굿데이배 우승을 시작으로 경정선수로써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 대상경주 수상경력을 보면 총 20회 결승진출에서 우승 9회, 준우승 6회, 3착 5회를 기록하며 대상경주 진출 시 100% 입상으로 경정 팬에게 확실한 보증수표로 자리매김을 했다.

길현태의 황금기라면 단연 2009년이다. 그 해 40승으로 다승왕 타이틀을 차지며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그랑프리 우승과 함께 최고 득점상, 최우수 선수상까지 거의 모든 부분을 독차지하며 확실한 강자 반열에 올랐다. 하지만 선수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겪을 법한 슬럼프가 찾아왔다. 2009년 이후부터 꾸준히 한 시즌 20승 이상을 기록하며 강자다운 면모를 보였지만 2015년에는 14승이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았다. 14승 중 1코스 6승, 2코스 3승으로 인코스에서의 성적은 양호했지만 나머지 코스에서는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기복 많은 스타트가 원인이었다. 빠른 스타트(0.11초)와 저조한 스타트(0.63초)간의 차이가 너무 컸다. 2016년 25승을 기록하며 슬럼프를 벗어난 듯 했지만 2017년 18승으로 하향곡선을 그렸다. 지난해에는 간신히 10승을 달성해 한 해도 빠짐없이 10승 이상을 기록하는데는 성공했지만 길현태의 명성에는 맞지 않는 성적표였다.

그러나 새롭게 시작되는 2019년도는 확실히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섣부른 판단일 수 있겠지만 시즌 1회차를 지난 시점에서 본다면 모터 배정운도 따라 줬지만 무엇보다 주도적인 스타트 승부를 통해 경주를 이끌어가며 3연승으로 시즌 개막 출전 싹쓸이 우승으로 예전의 기량을 되찾아 가고 있다.

개인 통산 411승으로 2기 김종민(43세, A1)의 422승과 11승 차이를 보이고 있지만 시즌 초반 행보라면 올 시즌 막판까지 김종민과 개인 최다승 기록을 놓고 치열한 접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과연 길현태는 새롭게 시작된 2019년의 출발점에서 부활의 나래를 펼 수 있을까. 경정 전문가들은 "새롭게 각오를 다지고 시즌을 맞이해 한 번 상승세를 탄만큼 플라잉만 조심한다면 올 시즌 예전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Queen 류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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