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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방청 '여성 총경 트리오', 경찰서장 등 요직 맡아
전남지방청 '여성 총경 트리오', 경찰서장 등 요직 맡아
  • 김준성 기자
  • 승인 2019.01.14 17: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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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미진 총경(왼쪽)·김남희 총경(가운데)·서정순 총경(오른쪽) 2019.1.14
류미진 총경(왼쪽)·김남희 총경(가운데)·서정순 총경(오른쪽) 2019.1.14

 

전남지방경찰청에 광주에서 여고를 졸업한 여성 총경 트리오가 근무하고 있어 화제다.

14일 전남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류미진 총경(47)이 제75대 함평경찰서장에 취임했다. 전남 나주 출신인 류 서장은 광주여고와 경찰대학교(12기)를 졸업한 뒤 연세대학교 언론홍보대학원을 졸업했다. 지난 1996년 경찰에 입문한 뒤 2017년 12월 총경으로 승진했다.

류 서장은 서울지방경찰청 생활안전부 112운영계장과 전남경찰청 제2부 여성청소년 과장을 역임했다. 류 서장은 취임식에서 "주민의 안전을 살피고, 안전을 위협하는 불안요인을 촘촘하게 찾아내서 그에 대한 근원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제복을 입은 시민으로서 주민의 안전을 지키는데 역량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이어 "경찰관은 '거리의 판사'다"며 "명백한 범죄와 불법에는 공정하고 투명하게 경찰권을 발동하되 사회적 약자와 어려운 이웃에게는 포용할 줄 아는 태도 또한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김남희 총경(49)은 이번에 총경으로 승진하면서 전남경찰청 여청과장에 부임했다. 전남 고흥 출신인 김 총경은 광주 동아여고와 동신대 경찰행정학과, 동신대 대학원 경잘행정학과 석사과정을 졸업했다. 지난 2011년 경정에 승진한 뒤 광주 동부경찰서 형사과장과 북부경찰서 수사과장, 광주지방경찰청 여성보호계장을 역임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 8월에는 서정순 총경(54)이 보성경찰서장에 부임했다. 광주 살레시오여고를 졸업하고 방통대 법학과를 졸업한 서 총경은 지난 1983년 10월 순경 118기로 임용됐다. 이후 2016년 총경으로 승진해 서울지방경찰청 치안지도관을 맡았고, 2017년 6월 전남지방경찰청 경무과장 등을 역임했다.

 

[Queen 김준성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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