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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 대화면 광천선굴 '역 고드름' 화제
평창군 대화면 광천선굴 '역 고드름' 화제
  • 김도형 기자
  • 승인 2019.01.21 10: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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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 대화면 광천선굴에 고드름이 거꾸로 자라는 신기한 현상이 발생해 화제가 되고 있다.

‘역고드름’은 고드름이 땅에서 석순처럼 자라는 승빙(乘氷)이라 불리는 현상으로 흔히 볼 수 없는 현상이다.

천장 등에서 떨어진 낙숫물이 지면에 얼은 고드름에 떨어져 자라거나 지면의 얼음이 물 분자의 삼투압과 열분자 압력 때문에 지하의 따뜻한 물을 빨아올려 만들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광천선굴 ‘역고드름’은 매년 12월부터 이듬해 3월 초까지 나타나는 기현상으로 주민들 사이에서는 ‘신선이 계시는 선굴에서 나타난 신비한 현상’으로 전해내려오고 있으며, 몇몇 언론사에서 취재를 위해 광천선굴을 찾는 등 언론과 지역사회에서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주민들은 역고드름을 지역 관광자원으로 개발하여 겨울철 체험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여름철 더위사냥축제 시기에 한시적으로 개방하는 광천선굴을 겨울에도 활용하길 바란다는 여론이다.

광천선굴 내부는 일반에 공개되지 않으며 허가 시에만 출입이 가능하다.


[Queen 김도형기자] 사진 평창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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