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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공간사업 기획 · 자문하는 '서울형 마을건축가' 도입
동네 공간사업 기획 · 자문하는 '서울형 마을건축가' 도입
  • 김준성 기자
  • 승인 2019.01.23 11: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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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형 마을건축가 홍보포스터 (서울시 제공)
서울형 마을건축가 홍보포스터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2월15일까지 '서울형 마을건축가' 공모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서울형 마을건축가는 그동안 공공건축 분야에서 성과를 거둔 공공건축가 제도를 확대한 제도다. 각 동마다 집수리부터 공공건축까지 마을 공간사업 전반을 기획·자문·조정 역할을 수행한다. 주민의 생활과 밀접한 소규모 사업, 개별 주거 관리 등도 업무에 포함된다.

구체적으로 △건축·공간환경 관련 주요 현안 자문 △집수리·마을활동가 등 지역활동 총괄기획 △공공·민간사업 코디네이팅 및 시범사업 추진 △현장 조사를 통한 마을 공공성지도 작성 및 정책사업 발굴 △지역 공동체 개선 및 건축문화진흥을 위한 시민인식 제고 △기타 지역의 공간복지 향상 사업 지원 등을 맡는다. 주민들의 일상에 침투해 지역 특성을 발굴하고 마을 경관 개선을 위한 통합적이고 지속가능한 추진 체계를 마련한다는 취지다.

마을건축가 활동을 통해 지역별 정보를 얻고 이를 정책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올해는 지역 사전조사부터 시작해 집중인터뷰, 주민워크숍을 거쳐 시범사업을 시행한다. 올해 약 80개 동에서 시작해 2022년까지 424개 모든 동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해당 마을에 거주 또는 근무하고 있거나 유년시절을 보내는 등 마을과의 연결고리를 우선 고려해 선발한다. 임기는 위촉일로부터 2년이다.

김태형 서울시 도시공간개선단장은 "지역 주민의 다양한 요구를 적극 수렴하고 조정하는 마을건축가를 통해 지역 맞춤형 공간 개선을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Queen 김준성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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