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12:40 (금)
 실시간뉴스
일본 오사카 나오미, 호주오픈 결승 진출...크리토바와 대결
일본 오사카 나오미, 호주오픈 결승 진출...크리토바와 대결
  • 류정현 기자
  • 승인 2019.01.24 17: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사카 나오미. 사진 | 호주오픈 홈페이지 캡처

 

올해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6천250만 호주달러·약 503억원) 여자단식 결승은 오사카 나오미(4위·일본)와 페트라 크비토바(6위·체코)의 대결로 압축됐다.

지난해 US오픈 챔피언 오사카는 24일 호주 멜버른의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11일째 여자단식 4강전에서 카롤리나 플리스코바(8위·체코)를 2-1(6-2 4-6 6-4)로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1세트를 6-2로 따낸 오사카는 2세트를 내준 뒤 3세트에서 힘겹게 플리스코바를 따돌리고 결승행 티켓을 획득했다. 아이티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를 둔 혼혈 선수 오사카는 지난해 US오픈 단식 결승에서 윌리엄스를 꺾고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을 차지한 선수다.

크비토바는 이번 대회 돌풍의 주역 대니엘 콜린스(35위·미국)를 2-0(7-6<7-2> 6-0)으로 제압했다. 콜린스를 맞아 1세트를 타이브레이크 끝에 따낸 크리토바는 2세트에서 콜린스가 자신의 첫 서브 게임에서 평정심이 흔들린 틈을 놓치지 않고 상대를 몰아세웠다. 결국 2세트 자신의 첫 서브 게임을 내주며 2세트 시작을 그르친 콜린스는 2세트에서 한 게임도 따내지 못하고 0-6으로 패했다. 크비토바는 2014년 윔블던 우승 이후 4년 반 만에 다시 메이저 대회 결승에 이름을 올렸다. 크비토바는 2011년과 2014년 윔블던에서 메이저 대회 단식 정상에 오른 바 있다.

오사카와 크비토바는 이번이 첫 맞대결이다.  결승전은 26일에 열리며 우승자는 28일 새로 발표되는 세계 랭킹에서 세계 1위에 오른다.[Queen 류정현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