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봄이 오나 봄>의 엄지원과 이유리가 오랜 시간 동안 바뀌지 않은 몸으로 인해 고난의 연속을 겪고 있다.
MBC 수목드라마 <봄이 오나 봄>(연출 김상호, 극본 이혜선)에서 엄지원이 김보미의 생활을, 이유리가 이봄의 생활을 대신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는 수시로 바뀌던 몸이 3일째 바뀌지 않으면서 결국 다른 사람들에게 들키지 않기 위해 두 사람이 각자의 생활에 적응하려 노력했다.
지난 7, 8회에서는 이봄과 김보미가 몸이 바뀐 채 각자의 생활에 녹아든 모습이 그려졌다. 형석(이종혁 분)에게 자신들의 정체를 들킬 뻔한 위기에서 벗어난 두 사람은 또 다른 위기에 봉착했다.
이봄 성격의 김보미는 회사에서 잘리게 되고, 김보미 성격 이봄은 김보미의 약혼자 진우(허태희 분)와 결혼 발표를 하며 자신들이 원하지 않은 삶을 살게 될 위기에 빠졌다. 여기에 윤철(최병모 분)의 의심은 시간이 흐를수록 커져갔고, 이는 이봄과 김보미의 바디체인지가 시급한 상황임을 암시했다.
하지만 지금의 몸으로 평생 살 수 있다는 봄삼(안세하 분)의 말과 이봄의 몸이 뇌종양이라는 청천벽력 같은 이야기가 전해지면서 충격적인 엔딩을 맞이했다. 과연 이봄과 김보미가 앞으로의 고난을 어떻게 헤쳐 나가게 될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Queen 박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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