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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충우돌' 96세 운전자, 30대 여성 덮쳐 사망케 해
'좌충우돌' 96세 운전자, 30대 여성 덮쳐 사망케 해
  • 김원근 기자
  • 승인 2019.02.13 09: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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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적성검사를 받은 90대 운전자가 몰던 SUV 차량이 접촉사고를 낸 후 지나가던 30대 여성을 덮쳐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3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20분쯤 청담동의 한 호텔 주차장 입구에서 유모씨(96)가 운전하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차량에 행인 이모씨(30)가 치여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경찰에 따르면 주차장에 진입하던 유씨는 먼저 입구 쪽 기둥을 들이받고, 차를 후진해서 빼던 중 뒤에 있던 다른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이후 유씨는 다시 차를 빼려고 후진을 하다가 지나가는 이씨를 미처 보지 못하고 벽으로 밀어붙였다.

유씨는 지난해 고령운전자 적성검사도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CC(폐쇄회로)TV를 분석하는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Queen 김원근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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