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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 왜 울지? '베이비 사인' 교감하세요
아기가 왜 울지? '베이비 사인' 교감하세요
  • 유화미 기자
  • 승인 2019.02.18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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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가 어려운 이유는 아이가 말을 하지 못한다는 것에서부터 출발한다. 아이는 울음으로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는데 왜 우는지 알지 못해 쩔쩔 매는 일이 허다하다. 아이가 보내는 베이비 사인을 잘 캐치하는 것 또한 엄마가 풀어야 할 숙제다. 

지금은 배가 고프지 않아요

아이가 우는 이유 중 80~90%는 배고프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이가 울면 젖을 물려주는 것으로 울음을 그치게 하려 하지만 배가 고파야만 우는 것은 아니다. 아프다거나, 자세가 불편할 때, 반대로 배가 고프지 않아서 우는 경우도 있다.

입 주위를 톡톡 건드렸을 때 입술을 오물조물 움직이거나 쩝쩝거리면 배가 고픈 신호라고 알려져 있지만 배가 고프지 않아도 그러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에 이런 반응을 너무 맹신하지 않는 것이 좋다. 식사 텀과 식사 양을 체크해보아서 판단하는 것이 가장 올바르다. 배가 고플 때의 아이 표정, 배고픔을 충족했을 때의 아이의 표정을 잘 기억해 두는 것도 도움이 된다.

아이가 지금 배가 부른지 고픈 것인지 알아보는 가장 정확한 방법은 배 모양을 살펴보는 것이다. 젖을 먹기 전 아이의 배는 아랫배가 살짝 들어간 느낌이다. 양 옆구리에 삐져나온 살이 없이 매끈한 모양새를 하고 있다. 젖을 충분히 먹은 아이의 배는 볼록한 타원형의 모양을 유지한다. 충분히 배를 채웠기 때문에 옆구리도 살짝 부풀어져 있다.   

우유가 잘 나오지 않아요

젖을 물리면 아이가 장난만 치고 잘 빨지 않는다며 울상을 짓는 엄마들이 있다. 아이가 엄마 젖꼭지를 입에 물고 잡아당기며 보채거나 팔다리까지 버둥거린다면 단순히 장난을 치는 게 아니라 젖을 좀 더 달라고 발버둥을 치는 것일 수도 있으니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 수유 시간에 젖을 물고 잡아당기거나 평소보다 수유 텀이 짧아졌다면 엄마의 유두 상태를 점검해 볼 것을 권유한다. 유두에 찌꺼기가 끼어 젖이 원활하게 돌지 않거나 유관이 막혀 젖의 양이 줄어든 것일 수도 있다.

젖병 수유와 모유 수유를 함께 하는 경우, 아이가 젖꼭지 빠는 방법을 몰라 힘들어 할 수 있다. 젖병의 실리콘 젖꼭지는 엄마의 진짜 젖꼭지보다 힘들이지 않고 쉽게 빨 수 있도록 설계 되어 있다. 모유 수유를 할 때, 빠는 힘이 더 강해야 할 뿐만 아니라 젖꼭지를 무는 혀 움직임도 달라야 한다. 이럴 땐 교정용 젖꼭지를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교정용 젖꼭지는 엄마의 유두 모양과 닮아 아이가 유두 혼동이 있을 때나 엄마 젖을 제대로 빨지 못할 때 교정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 외에도 엄마가 손을 깨끗이 씻은 다음 아이의 입을 벌려 혀를 지그시 눌러 혀 내리는 훈련을 시켜 주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딸꾹질이 멈추지 않아요

아이의 딸꾹질이 멈추지 않아 당황스러운 경우가 종종 있다. 아이의 배가 많이 고픈 상태에서 수유를 하게 되면 허겁지겁 정신없이 먹느라 공기를 많이 마셔 딸꾹질을 할 수 있다. 이럴 땐, 수유를 중단하고 트림을 시켜 줘야 한다. 또한, 트림할 시기를 놓치면 아이의 호흡이 횡경막 운동으로 넘어가 횡경막이 수축되면서 딸꾹질을 할 수 있다.

‘우리 아이는 트림을 잘 안하나 보다’하고 그냥 넘어가지 말고 인내심을 가지고 아이 등을 충분히 토닥여 주며 트림을 유도해야 한다. 만약, 아이가 트림을 하지 못한다면 평평한 곳에 누이고 배 마사지를 해주면서 안정을 취하도록 해준다. 심하게 딸꾹질을 할 땐 털모자를 씌어주거나, 수건을 머리에 씌워 아이 머리에 있는 앞숫구멍을 따뜻하게 해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Queen 유화미 기자] 사진 픽사베이 참고도서 <꼬물꼬물 옹알옹알 행.복.교.감 베이비사인>(황명숙 저, 마음지기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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