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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위안부 곽예남 할머니가 받은 ‘화해치유재단 합의금’ 1억 원 행방은? 한글을 모르는 할머니가 100통의 손편지를 썼다? ‘봉침 스캔들’ 목사의 수상한 효도
[그것이 알고싶다] 위안부 곽예남 할머니가 받은 ‘화해치유재단 합의금’ 1억 원 행방은? 한글을 모르는 할머니가 100통의 손편지를 썼다? ‘봉침 스캔들’ 목사의 수상한 효도
  • 박유미 기자
  • 승인 2019.02.23 0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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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7회] 23일 밤 11시 10분 방영
[그것이 알고싶다] 위안부 곽예남 할머니 '화해치유재단 합의금' 1억원 행방은?
[그것이 알고싶다] 위안부 곽예남 할머니 '화해치유재단 합의금' 1억원 행방은?

토요일 밤의 ‘진·실·찾·기’. 진실의 눈으로 세상을 지켜보는 프로그램 SBS ‘그것이 알고싶다’가 오늘밤 11시 10분 방영된다.

'그것이 알고싶다'가 토요일 밤 시청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는 가운데, 23일 방송에서는 목사의 '봉침 스캔들'로 화제가 된 의혹들을 탐사 취재한다.

위안부 곽예남 할머니가 받은 ‘화해치유재단 합의금’ 1억 원 행방은?

오늘밤 "그것이 알고 싶다 - '봉침 스캔들’ 목사의 수상한 효도" 편은 한때 떠들썩했던 '봉침 스캔들'의 진실을 추적한다. 
 

#‘봉침 게이트’의 주인공인 여목사 이 모씨는 누구?

지난 2018년 12월 25일, 국회의원실과 전국의 지자체장 사무실 백여 곳에 봉투 하나가 도착했다. 봉투에 든 것은 비뚤한 글씨체로 쓰인 손편지와 사진 두 장, 그리고 가죽 장갑 한 켤레였다.

편지를 쓴 주인공은 2019년 올해 95세인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곽예남 할머니. 문재인 대통령부터 시작해 유명 연예인까지, 편지를 받은 사람 중 고마운 마음에 답장을 보낸 이도 있었다.

그런데, 중국에서 오랜 세월을 살아와 한글을 모르는 할머니가 ‘어떻게 한국어로 편지를 쓸까?’ 의혹이 제기됐다. 확인을 위해 한 국회의원의 비서는, 사실을 확인코자 동봉된 연락처로 전화를 걸었는데, 전화를 받은 사람은 뜻밖에도 할머니의 양딸이라는 젊은 여자였다.

할머니와 직접 통화할 수 없고, 본인과 통화해야 한다는 사진 속 여자의 낯익은 얼굴. 그녀의 정체는 지난 2017년,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주목했던, 일명 ‘봉침 게이트’의 주인공인 여목사 이 모씨였다.

 

[그것이 알고 싶다] '봉침스캔들'의 주인공 여목사 이 모씨가 위안부 곽예남 할머니의 수양딸이 되었다?
[그것이 알고 싶다] '봉침스캔들'의 주인공 여목사 이 모씨가 위안부 곽예남 할머니의 수양딸이 되었다?

 

# 위안부 곽예남 할머니가 받은 ‘화해치유재단 합의금’ 1억 원 행방은?

SBS는 지난 2017년 방영된 <그것이 알고싶다 - 천사목사와 정의사제, 헌신인가 기만인가> 편에서, 사회적 약자들을 위해 살아온 것으로 명성을 쌓아 지역에서 ‘한국의 마더 테레사’라고도 불리던 여목사 이 모씨의 진실을 파헤친 바 있다.

그녀는 자격증도 없이 장애인, 아동, 심지어 남성의 은밀한 부위에까지 봉침을 놓는가 하면, 허위 사실을 근거로 기부금을 받는다는 의혹을 받고 있었다. 이 목사는 방송 이후 의료법 위반으로 유죄 선고를 받았고, 일부 기망행위가 사실로 판시되기도 했는데..

그런 이 목사가 작년부터 곽예남 할머니의 수양딸이 되었다며 각종 행사에 보호자로 함께 활동하기 시작한 것이다.

간단한 한국어 외에는 말할 수 없고, 치매 의혹도 있었던 곽예남 할머니. 100통의 편지는 과연 할머니가 직접 쓴 것일까?

곽 할머니의 수양딸이 되었다는 이 목사를 둘러싼 의혹은 그것만이 아니었다. 박근혜 정부 시절 일본 아베 정부와 합의한, 일명 ‘화해치유재단 합의금’ 1억 원을 곽 할머니가 받았는데, 그 이후 조카 최 모(가명)씨와 이 목사가 외제차를 타고 다니고 토지를 구매하는 등 활발히 활동 중이라는 것이다.

폐암 4기로 오랜 기간 투병 중이라는 곽 할머니, 그리고 할머니가 받은 1억 원이 합의금을 둘러싼 의혹의 진실은 무엇일까?

오늘(23일) 밤 11시 10분 방영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봉침 스캔들'의 장본인인 이 모 목사와 위안부 피해자 곽예남 할머니를 둘러싼 의혹의 진실을 파헤쳤다.

한편 1157회 ‘그것이알고싶다’ ‘‘봉침 스캔들’ 목사의 수상한 효도’는 연출 오학준, 글·구성 이승미가 맡았다.

SBS의 '그것이 알고싶다'는 사회 안팎의 사건 이면에 숨겨진 진실을 취재하는 탐사보도 프로그램으로, 첫 방송 1992년 3월 31일을 시작으로 26년간 세상의 진실찾기에 나서고 있다.


[Queen 박유미기자] 사진 SBS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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