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오후 경북 포항의 요양원 건물과 폐기물처리공장 등에서 잇따라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오후 8시25분쯤엔 포항시 남구 한 요양원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요양원이 있는 4층 건물에서 불이 나 8분 만에 꺼졌다. 2층 요양원 입소자 24명은 119구조대원 등에게 구조돼 별다른 인명피해는 없었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소방차 등 장비 20대와 소방·구조인력 45명을 투입했다. 불로 건물 0.3㎡가 그을음 피해를 입었고, 침구류 등이 타 소방서 추산 90만원의 피해가 났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기적인 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건물 관리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이날 오후 7시25분께 포항시 북구 한 폐기물처리공장에서도 화재가 발생해 3시간 반만에 진화됐다. 이날 화재로 야적장에 있던 폐기물 더미를 태워 1천500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났다.
소방 당국은 소방대원 32명 등 60여 명의 인력을 동원해 3시간 30여 분 만에 불을 진화했다.
경찰 등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Queen 이광희 기자] 사진 = 뉴스1
저작권자 © Queen 이코노미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