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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알뜰교통카드, 전국 어디서나 호환 ‘가능’…할인률은?
광역알뜰교통카드, 전국 어디서나 호환 ‘가능’…할인률은?
  • 전해영 기자
  • 승인 2019.03.07 10: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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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지난해보다 더욱 개선·보완된 ‘광역알뜰교통카드 2.0’을 선보일 계획이다고 밝혔다. 세종·울산·전주시에서 실시한 시범사업에 참여했던 체험단과 일반 국민들로부터 제기된 불편과 개선 필요사항이 대거 반영됐다.

국토부에 따르면, 현재 일반 성인 기준으로 대중교통 기본구간 요금은 평균 1,250원으로, 매일 출퇴근·통학 등으로 버스나 지하철을 타는 경우 교통비로만 한 달에 5만원이 훌쩍 넘는다.

이에 광역알뜰교통카드는 출퇴근·통학 등으로 대중교통을 정기적으로 이용하는 국민들의 주머니는 가볍게 하면서 대중교통과 보행·자전거 등 친환경 교통 이용을 장려하기 위해 도입됐다.

특히 교통비도 아끼고, 건강도 챙기고, 자기 지역 환경도 살리는 ‘1석 3조’ 광역알뜰교통카드가 다양한 시범사업을 거쳐 불편은 줄이고 혜택은 늘렸다.

전국 모든 지역에서 호환될 뿐 아니라 버스·지하철 등 대중교통 간 환승을 하더라도 사용할 수 있으며, 후불교통카드로서 충전 부담도 없앴다.

기존 할인혜택에 덧붙여 카드사, 지자체,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교통비를 추가 지원, ‘30%+α’ 혜택도 가능해진다.
 
국토부 관계자는 “매일 정기적으로 지출하게 되고 나날이 늘어만 가는 가계비 부담을 생각할 때 광역알뜰교통카드가 국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줄이고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하는데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무엇보다 지난해 시범사업을 거쳐 환골탈태한 광역알뜰교통카드를 기대해도 좋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부는 7일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 올해 광역알뜰교통카드 시범사업 계획을 공유하고, 지자체 공식 공모절차를 통해 4월 중 대상 지자체를 선정,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Queen 전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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