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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도시 인구 19만명, 정부 “미세먼지 차단·제로에너지 등 복합혁신센터 건설”
혁신도시 인구 19만명, 정부 “미세먼지 차단·제로에너지 등 복합혁신센터 건설”
  • 전해영 기자
  • 승인 2019.03.08 10: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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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혁신도시 정주권 조성 현황과 핵심 정주시설 공급 현황을 내용으로 하는 ‘2018년도 말 기준 혁신도시 정주여건 통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혁신도시 주민등록인구는 19만2,000명으로 전년 말 대비 1만8,262명이 증가했다. 또한 혁신도시 주민등록인구의 평균 연령은 33.9세로 대한민국 평균 연령 42.1세에 비해 매우 젊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혁신도시는 9세 이하의 인구가 18.5%로 어린이에 대한 고려를 중심에 두고 정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이에 충북·제주 등 일부 지자체는 2021년~2022년에 걸쳐 준공 예정인 복합혁신센터를 미세먼지에 취약한 어린이와 그 가족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미세먼지 차단 및 제로에너지 기술을 적용해 설계한다는 계획도 내놓았다.
 
해당 기술은 고기밀, 고성능 창호와 함께 열회수 환기장치를 적용함으로써 환기를 통해 발생하는 열손실을 최소화하면서 미세먼지를 걸러내 쾌적한 실내공기를 24시간 유지해 준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한편 혁신도시 공공주택과 공공시설 공급은 계획대로 추진되고 있다. 지난해 말 혁신도시에는 공동주택 총 7만4,000호가 공급, 전체 계획대비 83.1%의 물량에 대한 공급이 완료됐다.

2개의 공공시설도 추가 공급됐다. 특히 전주시의 경우 혁신도시 행정구역을 단일화하고 임시 주민센터를 개소해 혁신도시 주민들의 행정 서비스 접근성이 제고될 것으로 국토부는 기대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혁신도시 내 학교와 유치원·어린이집의 적기공급을 위한 노력도 진행 중이다”며 “지난해 학교 2개소, 유치원 3개소가 개원했며, 혁신도시 내 어린이집은 248곳으로 계획 대비 94% 공급이 완료됐다. 이에 따라 젊은 부부들의 보육 수요가 점차 충족될 것으로 기대된다”고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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