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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3년 연속 '쓰레기 감량률' 1위 ··· 3년간 8억여원 인센티브 받아
영등포구, 3년 연속 '쓰레기 감량률' 1위 ··· 3년간 8억여원 인센티브 받아
  • 김원근 기자
  • 승인 2019.03.12 17: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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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하우스 (영등포구 제공)
클린하우스 (영등포구 제공)

 

서울 영등포구는 서울시 '2018년 공공폐기물 처리시설 반입량 관리제' 평가에서 3년 연속 생활 폐기물 감량률 1위를 기록해 시로부터 인센티브를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공공폐기물 처리시설 반입량 관리제'는 생활쓰레기 매립 및 소각량을 줄이기 위해 2014년부터 발생량을 기준으로 매년 자치구별 감량목표를 부여하고 목표를 달성하면 인센티브를, 달성하지 못한 경우에는 패널티를 부여해 폐기물 감량을 유도하는 제도다.

지난해 영등포구의 생활폐기물 배출량은 4만2782톤으로 2014년 발생량(5만1857톤) 대비 17.5%(9075톤) 줄었다.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높은 감량 성과를 달성한 것으로 총 2억7800만원의 인센티브를 획득했다.

구는 공우산비닐커버 사용금지, 전 부서 1회용컵 사용금지 등 지속적으로 쓰레기 감량에 동참했다. 클린하우스 정거장 49곳, 재활용정거장 54곳 등 주택가 거점 분리 배출 체계 확립 등 재활용 활성화를 통한 생활 쓰레기 원천 감량에 주력했다. 지난해 11월에는 지역 내 주요 대로변 7곳에 '재활용품 분리수거함'을 새롭게 설치해 재활용 가능 자원의 회수율을 높였다. 이외도 각 동별로 종량제 봉투 내 혼합배출 위반 행위를 중점 단속하고 오피스텔, 지식산업센터 등 생활폐기물 다량배출처를 대상으로 꾸준하게 분리배출 홍보활동을 펼치는 등 주민들의 분리배출 실천을 적극 유도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생활폐기물 감량으로 지난 3년간 총 8억3700만원의 인센티브를 지원받아 폐기물처리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었다"며 "지속적으로 민·관이 함께 재활용은 높이고, 쓰레기는 줄여나가는 노력을 통해 깨끗하고 살기 좋은 영등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Queen 김원근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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