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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출신 감독들, <바이스> 아담 맥케이&<어스> 조던 필
예능 출신 감독들, <바이스> 아담 맥케이&<어스> 조던 필
  • 전해영 기자
  • 승인 2019.03.21 09: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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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텔리버스터 <바이스>의 아담 맥케이 감독과 예측불허 영화 <어스>의 조던 필 감독이 예능 출신으로서 남다른 감각을 자랑하고 있다.

먼저 지난 2017년 새로운 공포로 관객들을 사로잡은 <겟 아웃>의 조던 필 감독은 ‘키&필’이라는 코미디 듀오로 활동한 예능인 출신이다. 미국 문화와 자신이 겪은 인종 차별에 대한 메시지를 담아 날카로운 풍자를 보여준 그는 연출 데뷔작 <겟 아웃>을 통해 ‘백인 여자친구 집에 놀러 간 흑인 남자친구’라는 한 줄에서 시작해 예측을 빗나가는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그려냈다.

“코미디에서 배운 모든 것을 영화에 적용했다”라고 밝힌 그는 관객들이 방심한 틈을 타 임팩트있는 공포를 안겨줬다. 이어 27일 개봉하는 <어스>를 통해 보다 강력해진 공포를 예고한 조던 필. 현재 예고편으로 상상력을 유발하는 단서들만을 던져주고 있는 가운데, 조던 필 감독이 또 한번 치밀한 설계로 관객들을 당황 시킬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또한 SNL 메인 작가 출신의 아담 맥케이 감독은 날카로운 메시지와 형식을 파괴하는 프리스타일 연출법으로 새로운 재미를 안겨주고 있다. 2016년 개봉한 영화 <빅쇼트>는 미국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를 4명의 괴짜 천재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유쾌하게 풀어낸 작품. 이와 대비되는 강렬한 메시지와 충격적 결말이 ‘재난 영화’에 가깝다는 평을 받았다.

특히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타임라인을 넘나들며 재구성, 중간 중간 나레이터를 등장시킴으로써 주의를 환기시키는 독특한 연출 방식이 영화의 재미와 메시지가 주는 충격을 극대화시켰다.

아담 맥케이 감독의 신작 <바이스>는 <빅쇼트>보다 더욱 거대한 이야기를 스크린으로 소환하며 또 한번의 충격을 예고하고 있다. 미국 백악관에서 그 어떤 영향력도, 존재감도 없는 부통령 자리에 올라 유례없는 절대권력을 행사한 부통령 ‘딕 체니’와 세계 역사를 바꿔 놓은 그의 선택들을 추적하는 이번 영화는 또 한번 아담 맥케이 감독의 재기 넘치는 연출력을 확인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 영화는 내달 11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Queen 전해영 기자] [사진 콘텐츠판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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