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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지지율 반등 45%…긍정률 호남 65%, 부정률 부·울·경 62% ‘최다’
文대통령 지지율 반등 45%…긍정률 호남 65%, 부정률 부·울·경 62% ‘최다’
  • 이광희 기자
  • 승인 2019.03.23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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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지지율, 더불어민주당 2%P 하락 37%…자유한국당 1%P 내린 21%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이 지난주 보다 1%포인트 소폭 상승한 45%를 나타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 사진 = 청와대 페이스북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이 지난주 보다 1%포인트 소폭 상승한 45%를 나타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 사진 = 청와대 페이스북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이 지난주 보다 1%포인트 소폭 상승한 45%를 나타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긍정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광주·전라(65%), 부정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부산·울산·경남(62%)으로 집계됐다.

정당지지율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은 지난주보다 2%포인트 하락한 37%, 자유한국당은 1%포인트 내린 21%를 기록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은 지난 3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 동안 전국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및 정당지지율 여론조사(3월 3주차)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 기간 주요 이슈로는 △3.15 한·캄보디아 정상회담 △3.16 문재인 대통령, 아세안 3국 순방 후 귀국 △3.17 청와대, '북한, 일시에 완전한 비핵화 재고 필요' △3.18 문 대통령, ‘고(故) 장자연, 김학의 성접대, 버닝썬·경찰유착’사건 철저 수사 지시 △3.19 행정안전·법무장관 공동 브리핑, 검찰과거사위원회 '김학의·장자연' 사건 조사 기간 연장 / 국회 대정부 질문 시작 △3.20 2017년 포항 진도 5.4 지진 발생 원인 '지열발전소' 발표 △3.21 4·3 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 시작 △여야4당, 부분 연동형 선거제 개편안 합의, 일부 당내 논란·자유한국당 반발 △KT 특혜 채용 의혹 △공수처법·검경수사권 조정 공방 등이 있다.

먼저 문재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여부를 물은 결과 45%가 긍정 평가했고 44%는 부정 평가했으며 11%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6%, 모름/응답거절 5%).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지난주 대비 1%포인트 상승했고 부정률은 2%포인트 하락했다. 갤럽조사에 문 대통령 직무에 대한 긍·부정률은 작년 12월 첫째 주부터 이번 주까지 넉 달째 모두 40%대에 머물고 있으며, 양자 차이는 평균 2%포인트(긍정률 46%, 부정률 44%)다.

연령별 긍정률(부정률)은 20대 37%(44%), 30대 58%(37%), 40대 65%(29%), 50대 34%(57%), 60대+ 34%(51%)다.

지역별 긍정률(부정률)은 광주·전라 65%(20%), 대전·세종·충청 47%(40%), 인천·경기 47%(42%), 서울 45%(43%), 부산·울산·경남 33%(62%), 대구·경북 30%(60%)로 집계됐다. 긍정률은 광주·전라가 가장 높았고, 부정률은 부산·울산·경남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문 대통령 지지율을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78%, 정의당 지지층에서도 67%가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 반면, 자유한국당 지지층은 88%가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에서도 긍정률 25%, 부정률 50%로 부정적 견해가 더 많았다.

문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 447명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  '북한과의 관계 개선'(17%), '외교 잘함'(10%),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9%), '개혁/적폐 청산/개혁 의지'(7%), '서민 위한 노력', '소통 잘한다', '전반적으로 잘한다'(이상 4%), '기본에 충실/원칙대로 함/공정함', '평화를 위한 노력', '복지 확대', '전 정권보다 낫다'(이상 3%), '깨끗함/청렴', '국민 입장을 생각한다', '장자연/김학의 등 수사 기간 연장', '안정감/나라가 조용함'(이상 2%)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 442명이 부정 평가한 이유로는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34%), '북한 관계 치중/친북 성향'(18%), '전반적으로 부족하다'(5%), '일자리 문제/고용 부족'(4%), '외교 문제'(3%), '최저임금 인상', '독단적/일방적/편파적', '부동산 정책', '과거사 들춤/보복 정치', '과도한 복지', '미세먼지 대책 부족', '여성 인권 치중/성 갈등', '서민 어려움/빈부 격차 확대'(이상 2%) 등을 지적했다.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 자료 = 한국갤럽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 자료 = 한국갤럽

■ 정당지지율, 민주당 37%, 한국당 21%, 정의당 9%, 바른미래당 9%

한편 정당지지율 조사에 따르면 이 기간 지지하는 정당은 더불어민주당 37%, 자유한국당 21%, 정의당 9%, 바른미래당 7%, 민주평화당 1% 순이었다. 현재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응답자(무당층)는 25%였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은 각각 2%포인트, 1%포인트 하락했고, 정의당은 2%포인트 상승했다.

한국갤럽의 이번 조사는 3월 19~21일 사흘 동안 전국 성인 1002명을 대상(총 통화 5839명 중 1002명 응답 완료, 응답률 17%)으로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그 밖에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Queen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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