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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5G, '4차산업혁명시대'를 여는 핵심 인프라"
文대통령 "5G, '4차산업혁명시대'를 여는 핵심 인프라"
  • 김원근 기자
  • 승인 2019.04.08 12: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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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페이스북) 2019.4.1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페이스북) 2019.4.1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오전 10시 서울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개최된 '코리안 5G 테크-콘서트' 행사에 참석해 5G를 통한 국가적 전략 수립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세계최초 5G 상용화, 대한민국이 시작합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개최된 이날 행사는 대한민국의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기념하고 5G를 통한 혁신성장 가속화와 IT분야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와대 관계자는 "서울올림픽을 계기로 휴대전화 서비스가 시작됐고, 서울올림픽에 뿌린 무선통신의 씨앗을 30년간 잘 가꾸어 세계최초로 5G 상용화를 선언하게 됐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5G 시대의 개막은 전 산업의 디지털혁신을 촉발하고 자율차, 스마트공장 등 혁신성장 선도사업을 가능하게 한다는 점에서 4차산업혁명 시대를 여는 핵심 인프라라고 강조했다. 이어 5G 상용화 이후는 누구도 가보지 못한 '도전'의 영역이므로 글로벌 리더십 확보를 위한 국가적 전략 수립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5G 전략 발표'를 보고했다. 이어 통신사들이 준비한 5G 기념 행사가 마련됐다. SKT에서는 5G 기술을 활용해 부산에서 오케스트라, 광주에서 국악연주단 공연에 맞춰 힙합과 전통춤을 공연하는 '5G기반 실감협연공연'을 선보였다.

KT는 드론퍼포먼스와 5G기반 홀로그램 공연을 펼쳤다. 무대 위에 설민석 강사가 과거의 독립유공자 이상룡 선생을 현실에서 만나 원격지 학생들과 실시간 대화를 나누는 공연이 이어졌다. LGU+는 360도 촬영한 AR영상에 등장하는 아이돌 가수와 일반인들이 함께 춤을 추며 대중가요를 부르는 콘서트인 '5G기반 증강현실 콘서트'를 선보였다.

이날 행사에는 약 285명이 참석했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황창규 KT 회장, 하현회 LGU+ 부회장과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 정도현 LG전자 대표이사, 양승동 KBS 사장, 박정훈 SBS 사장 등 통신사와 제조사, 중소벤처기업단체, 유관기관 등 57명 참석했다.

시민대표로는 ICT연구센터 대학원생, 5G 서포터즈, 소프트웨어 선도학교 초·중·고 학생들, ICT분야 외국인 연구원, 정보화교육 평생교육원 재학생 등 132명이 자리했다.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이해 김구 선생 증손자인 김용만 서울시기념사업 시민위원 단장 등 임시정부요인 후손 2명도 참석했다.

정부에서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유영민 과기부 장관,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이 참석했다. 국회에서는 노웅래 국회 과학기술정보방통송신위원장,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김성수·자유한국당 김성태·바른미래당 신용현의원 등이 자리했다. 청와대에서는 김수현 정책실장과 이공주 과학기술보좌관, 주형철 경제보좌관, 윤종원 경제수석, 김현종 국가안보실 2차장 등이 참석했다.

 

[Queen 김원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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