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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소재의 영화들 <다시, 봄>부터 <샤잠!>, <걸캅스>까지
독특한 소재의 영화들 <다시, 봄>부터 <샤잠!>, <걸캅스>까지
  • 전해영 기자
  • 승인 2019.04.12 13: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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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만나는 타임 리와인드 무비 <다시, 봄>을 비롯해 <샤잠!>, <걸캅스>까지 올봄 극장가에 유독 신선한 설정이 돋보이는 영화들이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 3일 관객들과 가장 먼저 만난 영화 <샤잠!>은 우연히 15살 소년이 ‘샤잠’이라는 주문을 외치고 솔로몬의 지혜부터 헤라클레스의 힘, 머큐리의 스피드까지 6개의 다양한 파워를 갖춘 히어로로 거듭나면서 벌어지는 활약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주문을 외치면 소년이 그들의 능력을 가지게 된다는 색다른 설정으로 DC 세계관 속 새로운 히어로의 탄생을 선보이고 있다.

여기에 통쾌한 사이다 액션을 예고하는 영화 <걸캅스>가 있다. 48시간 후 업로드가 예고된 디지털 성범죄 사건이 발생, 사건을 일망타진하기 위해 뭉친 걸크러시 콤비의 비공식 수사를 그렸다. 잠들었던 수사 본능이 깨어난 전설의 형사 ‘미영’(라미란)과 열정 과다 꼴통 형사 ‘지혜’(이성경)로 분한 두 배우의 호흡은 범상치 않은 코믹 아우라를 기대케 한다.

마지막으로 <다시, 봄>이 17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영화는 딸을 잃은 여자가 중대한 결심을 한 그날, 어제로 하루씩 거꾸로 흘러가는 시간을 살게 되면서 인생 두 번째 기회를 얻게 된 타임 리와인드 무비.

특정 시간을 무한 반복하는 타임루프, 과거나 미래의 일이 뒤섞여 시간 왜곡이 일어나는 타임워프, 특정한 시간으로 미끄러지듯 이동하게 되는 타임슬립과는 또 다른 시간여행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밤 12시가 되면 바로 어제로 되돌아가는 타임 리와인드 무비라는 새로운 소재가 시선을 모으고 있는 것.

시간여행을 시작한 당사자인 ‘은조’(이청아)와 그녀를 제외한 인물들의 시간이 정반대로 흐르다보니, 발생하는 기억의 차이는 영화적 재미를 한껏 더한다.

특히 영화는 포털 사이트 DAUM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데, 연재 당시에도 신선한 소재를 예측할 수 없는 전개로 풀어내 평점 9.7점을 기록하며 인기를 얻었던 작품이라 더욱 기대를 모은다.

[Queen 전해영 기자] [사진 iMBC, 26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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