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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 '부적격 55% vs 적격 29%'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 '부적격 55% vs 적격 29%'
  • 김원근 기자
  • 승인 2019.04.15 10: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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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선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
이미선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

 

주식거래 논란으로 야당으로부터 거세게 후보사퇴 압박을 받고 있는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에 대해 국민 절반 이상은 이 후보자가 헌법재판관으로 부적격하다고 보는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의뢰로 지난 12일 전국 19세이상 성인 504명에게 이 후보자 자격에 대한 국민 인식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부적격(매우 부적격 37.3%, 대체로 부적격 17.3%) 응답이 54.6%로, 적격(매우 적격 9.2%, 대체로 적격 19.6%) 응답(28.8%)의 두 배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16.6%.

세부적으로는 자유한국당 지지층과 보수층에서 부적격 여론이 80%대를 이루며 압도적이었고, 지역별로도 서울, 대구·경북, 대전·세종·충청, 부산·울산·경남, 경기·인천 등 대부분의 지역에서 부적격 인식이 다수였다.

연령별로는 20대를 제외한 대부분의 연령층에서 부적격하다는 인식이 우세했으며, 정의당 지지층과 무당층, 중도층에서도 부적격하다는 인식이 절반을 넘거나 우세했다. 반면 민주당 지지층과 진보층, 20대는 이 후보자가 적격하다는 인식이 우세한 양상이었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 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통계보정은 2019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이다. 응답률은 5.0%.

 

[Queen 김원근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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