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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덮친 돼지열병, 하반기 가격 급등 우려
중국 덮친 돼지열병, 하반기 가격 급등 우려
  • 김원근 기자
  • 승인 2019.04.23 18: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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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지난 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브리핑룸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국내 유입예방과 관련해 담화문을 발표하고 있다.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지난 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브리핑룸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국내 유입예방과 관련해 담화문을 발표하고 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이하 돼지열병)이 중국의 최남단 하이난성까지 퍼지는 등 전 중국을 덮쳤다. 이에 따라 올 하반기에 돼지고기 가격이 70% 급등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중국 정부 통계에 따르면 돼지고기 가격은 지난달 전월대비 6.3% 올랐으며, 전년대비로는 7.6%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돼지열병으로 살처분이 급증함에 따라 돼지고기 공급이 급격히 감소해 가격 상승이 불가피하다며 하반기에 돼지고기 가격이 70%까지 오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실제 3월 중 중국 내 사육 돼지수는 1년 전에 비해 18.8% 감소했다. 이는 최근 10년새 가장 빠른 감소폭이다.

중국인들의 주식인 돼지고기 가격 급등은 소비자 물가 급등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중국 통계청에 따르면 3월 중국의 소비자물가지수는 2.3% 상승해 정부의 2019년 목표치 3% 이내를 유지했다.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돼지열병이 중국의 최남단 섬인 하이난성까지 퍼져 전국토가 돼지열병에 감염됐다고 22일 보도했다.

중국 농업농촌부는 21일 하이난성 6개 농장에서 146마리의 돼지가 돼지열병으로 살처분됐다고 밝혔다.

국토의 최남단인 하이난성에서 돼지열병이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돼지열병은 중국 26개 성, 5개 자치구 모두에 퍼졌다.

한편 하반기 돼지고기 가격이 급등할 경우, 소비자물가는 3%를 뚫고 상승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우려하고 있다.

[Queen 김원근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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