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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프리즈너> 남궁민, 김병철 넘어 최원영까지 잡으러 가즈아
<닥터 프리즈너> 남궁민, 김병철 넘어 최원영까지 잡으러 가즈아
  • 박유미 기자
  • 승인 2019.04.24 09: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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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 2TV ‘닥터 프리즈너’ 방송 화면 캡처
사진 : KBS 2TV ‘닥터 프리즈너’ 방송 화면 캡처

지난 18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닥터 프리즈너>에는 이재준(최원영 분)을 잡기 위한 계획을 차근차근 실행해 나가는 나이제(남궁민 분)와 그런 그를 방해하는 이재준과 선민식(김병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나이제의 묵직한 한방은 그동안의 답답함을 한방에 해소 시켰다. 앞서 하은 병원의 비리를 세상에 폭로하며 선민식은 물론 그의 집안까지 무너트리며 승기를 잡은 터. 선민식에게 협박과 회유를 반복한 나이제는 하은 병원 양도 서명을 받아 낸 후 곧바로 배신해 사이다를 선사함은 물론, “하은 병원에서 죽어간 수많은 사람들의 피눈물이다. 내 밑으로 들어와서 한번 죽어봐라”는 날 선 한마디로 다크 히어로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나이제의 사이다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한빛(려운 분)이 이재준에게 잡히기 직전, 한빛을 빼돌리며 쫄깃한 긴장감을 자아내는가 하면, 정민제(남경읍 분) 의원에게 선민식이 정체 모를 주사를 놓고 협박하자 빠른 눈치와 특유의 뛰어난 언변으로 단숨에 제압, 선민식을 찍어 누르며 보는 이들을 짜릿하게 만들었다.

이런 냉철하고 빈틈이 없어 보이는 나이제에게도 인간적인 모습은 남아 있었다. 알고 보니 나이제가 동생 나이현(하영 분)에게 부탁, 그가 한빛을 보살피고 있던 것. 걱정 어린 말을 건네는 동생을 토닥이던 나이제는 애써 웃어 보이는 동생의 모습에 눈물을 글썽이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또한, 하은 병원을 오정희(김정난 분)에게 넘기며 “이 병원을 형 집행정지 진단서 발급 병원으로 만들거다”, “정의 사회 구현이다”는 의미심장한 말로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한편, 방송 말이 모든 비밀을 알고 있는 듯한 정민제 의원의 죽음, 나이제 동생을 찾아간 이재준의 모습이 그려지며 전개에 흥미를 더하고 있는 <닥터 프리즈너>는 오늘 밤 10시에 방송된다.

[Queen 박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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