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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 치료 효율성 높이는 면역력, 통합적 접근 관점 필요
폐암 치료 효율성 높이는 면역력, 통합적 접근 관점 필요
  • 이지은 기자
  • 승인 2019.04.26 09: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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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는 백해무익한 기호품이라고 알려져 있다. 특히 폐암 유발 위험 요인으로 가장 먼저 꼽히는 존재이기도 하다. 다만 담배는 폐암의 주된 원인이지 유일한 원인은 아니다. 실제로 흡연을 하지 않는 이들도 환경적 요인 및 식습관, 스트레스, 가족력 등에 의해 폐암을 겪게 된다. 따라서 비흡연자도 폐암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말아야 한다.

폐암은 원발성 폐암과 전이성 폐암으로 나눌 수 있다. 원발성 폐암은 처음 생긴 암 세포의 시작이 폐암인 경우를 말한다. 반면 전이성 폐암은 다른 장기에서 시작된 암이 폐로 전이된 경우를 의미한다.

암 세포 크기와 형태에 따라서 소세포폐암, 비소세포폐암으로 또 다시 구분할 수 있다. 폐암 환자 가운데 약 80~85%는 비소세포폐암이라고 알려져 이다. 비소세포폐암은 편상피세포암, 선암, 대세포암 등으로 다시 세분화된다.

소세포폐암은 폐암 환자의 약 15~25%에서 발생한다. 소세포폐암은 종양이 빨리 성장하며, 병의 발생초기에 원격전이를 하는 것이 특징으로  발견 시 림프관, 혈액 순환 등을 통해 다른 장기나 반대편 폐, 종격동으로 전이돼 있는 경우가 많다. 소세포폐암은 일측성으로 국한되어있는 제한기병변이라 하더라도 전신적인 질환으로 간주되므로 국소적 치료방법에만 전적으로 의존하지 않고 전신요법인 항항암요법 시행하는 것이 원칙이다.

폐암은 뚜렷한 증상을 나타내지 않는다. 기침, 객담, 호흡 곤란, 흉통 등의 가벼운 증상만 일으키기 때문에 경증의 질환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다. 폐암이 주위 조직 중 후두 신경을 침범하면 쉰 목소리가 나타나기도 한다. 식도를 침범하면 연하곤란, 상대정맥증후군 등이 일어난다.

만약 폐암이 뇌로 전이된 경우라면 뇌 기능 장애, 두통, 구토, 뼈 통증 등이 나타난다. 암 세포에서 생성되는 물질에 의해 식욕 부진 및 발열, 이상 호르몬 생성 등의 증상을 겪게 된다.

일반적으로 비소세포암 1~2기 또는 3기 중 초기라면 근치적 수술요법(폐 절제술)을 먼저 시행한다. 수술 후 가슴 중앙부 임파절에 종양이 있다면 항암화학요법이나 방사선 치료를 시행하는 경우도 있다.

폐암 자체는 절제할 수 있으나 환자 폐 기능을 고려할 때 수술을 할 수 없는 상태라면 근치적 항암 치료 및 방사선 요법을 시행할 수도 있다. 방사선 치료는 주로 제한 병기의 소세포폐암이나 3기 후반의 비소세포폐암에 적용한다. 항암치료는 소세포폐암이나 진행된 병기의 비소세포암에서 빨리 성장하는 종양 세포를 파괴하는 방법이다.

폐암 1~2기 환자의 수술 후 재발을 막기 위해 또는 3기 이상의 폐암 환자들이 항암 치료를 진행하기가 부담스러운 경우라면 통합 면역 암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암은 신체의 면역 체계에 문제가 생겼을 때 정상세포에 돌연변이를 일으켜 암 세포 변화를 유발한다. 따라서 암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신체의 면역력을 치료하는 근본적인 면역 치료가 필요하다.

특히 수술 후 재발을 막기 위한 통합 면역 암 치료의 경우 항암치료 효과를 높이며 통증 및 부작용을 줄일 수 있는 치료법으로 주목 받고 있다. 현대 의학 기술로 암 세포 사멸을 도모하고 한방 면역 치료를 통해 면역력을 증진시켜 빠른 회복에 기여하는 원리다.
 
폐암 말기라면 구토와 기침을 개선하고 종양 성장을 억제하는 단독 면역 치료를 진행한다. 이런 상황에는 환자의 기력을 재생하는데 초점을 맞추는 치료를 진행한다. 구강으로 천연한약재와 면역력을 증가시키는 비훈요법, 고주파온열치료를 통해 암세포를 사멸시키는 방법과 고농도 비타민 주사 요법, 천연한약재, 면역 약침 등을 통한 치료가 있다.

장덕한방병원 황우석 원장은 "폐암으로 인해 기본적인 호흡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기력 저하로 이어져 항암 치료 및 방사선 치료 등 근본적인 암 치료마저 쉽지 않을 수 있다."며 "이때 면역력을 증진시키는 한방 면역 치료를 실시하면 항암 치료 부작용 우려를 덜어내고 치료 효율성을 높이면서 빠른 일상생활 복귀를 도모할 수 있는 근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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