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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최초 '4연승' 진기록에 도전하는 김해림
KLPGA 최초 '4연승' 진기록에 도전하는 김해림
  • 김원근 기자
  • 승인 2019.05.01 07: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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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림. (KLPGA 제공) 2019.4.4
김해림. (KLPGA 제공) 2019.4.4

 

2016년부터 3년 연속 교촌 KLPGA 허니 레이디스 오픈에서 우승한 김해림(30·삼천리)이 '동일 대회 4연승'이라는 진기록에 도전한다.

김해림은 3일부터 사흘간 경기도 여주 페럼클럽(파72·6582야드)에서 열리는 제6회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5억원)에 출전한다. KLPGA투어 통산 6승을 기록 중인 김해림은 이 대회에서만 3승을 거뒀다. 2016년 이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일궜고 2017년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데 이어 2018년 또 정상에 올라 3년 연속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KLPGA 역사상 동일 대회 3연패는 지난 2002년 강수연이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달성한 이후 16년 만에 나온 진기록이다. 김해림 이전에는 고(故)구옥희, 박세리, 강수연 단 3명만이 한 대회에서 3회 연속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김해림이 만약 올해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에서 우승한다면 동일 대회 4연패라는 KLPGA 최초 기록을 세우게 된다.

김해림 본인도 기록에 대한 욕심이 남다르다. 지난 3월 열린 삼천리 스포츠단 출정식에서 김해림은 이번 시즌 목표는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 4연패'라고 못 박기도 했다. 이번 시즌 4개 대회에 출전해 한 차례 컷 탈락하고 톱30에 두 차례 드는 등 눈에 띄는 성적은 내놓지 못했지만 최혜진(20·롯데), 조아연(19·볼빅) 등 강자들이 자리를 비운 사이 우승을 차지하겠다는 각오다.

시즌 첫 메이저 대회 크리스F&C KLPGA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최혜진은 체력 안배를 위해 이번 대회는 쉰다. 조아연은 이번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디힐 챔피언십에 초청 선수로 출전할 계획이다.

김해림에 맞설 경쟁자들도 당찬 출사표를 던졌다. 대회 초대 챔피언 이정민(27·한화큐셀)과 현재 대상포인트 1위 김아림(24·SBI저축은행)도 우승 사냥에 나섰다. LPGA투어에서 뛰는 베테랑 이정은5(31)도 오랜 만에 국내 팬들을 만난다.
[Queen 김원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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