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인 2일, 전국이 맑겠지만 (초)미세먼지는 황사의 영향으로 오전 한때 일시적으로 ‘나쁨’이었다가 ‘보통’수준으로 회복할 것으로 예보됐다. 기온은 아침은 평년보다 낮겠지만 낮최고 25도 등 평년보다 높아 초여름날씨를 보이겠다. 밤·낮의 일교차도 10~15도로 크겠다.
기상청 일기예보에 따르면 오늘날씨(2일)는 중국 중부지방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겠다.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6~14도로 평년(8~13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고, 낮 최고기온은 19~25도로 평년(19~24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낮과 밤의 기온차는 10~15도 가량 크겠다.
오늘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0도 △인천 11도 △수원 8도 △춘천 6도 △강릉 11도 △홍성 8도 △청주 9도 △대전 9도 △전주 8도 △광주 9도 △목포 11도 △여수 12도 △안동 8도 △대구 10도 △포항 12도 △울산 14도 △부산 14도 △창원 11도 △제주 12도 △울릉도·독도 10도로 예보됐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3도 △인천 20도 △수원 24도 △춘천 24도 △강릉 25도 △홍성 22도 △청주 24도 △대전 24도 △전주 23도 △광주 22도 △목포 20도 △여수 23도 △안동 24도 △대구 24도 △포항 23도 △울산 21도 △부산 21도 △창원 23도 △제주 20도 △울릉도·독도 19도가 될 전망이다.
강풍 전망에 따르면 오늘(2일)까지 서해안과 강원산지, 제주도에는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또 당분간 고기압의 영향권에서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고, 북서쪽에서 건조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대기가 차차 건조해지겠으니, 산불 등 화재예방에 주의해야겠다.
한편 서해안, 제주도 및 내륙에는 오늘 아침까지,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도 조심해야한다.
오늘 대기질은 다소 나빠지겠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오늘(1일) 미세먼지(PM10) 및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하여 대부분 '보통' 수준이겠으나, 전일 국외 유입 영향과 대기 정체로 국내·외 미세먼지가 축적되어 오전에 대부분 지역에서 농도가 높을 전망이다. 이에 전 권역이 '보통' 수준이겠지만 전 권역(강원영동 제외)에서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으로 예보됐다.
한편 전일부터 이어지는 황사는 주로 우리나라 상층을 지나겠으나, 그 일부가 오늘(2일) 오전까지 서해안지역과 일부 영남지역의 지상 농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환경과학원은 전했다.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 앞바다에서 0.5~1.0m, 서해와 남해 먼바다 최고 2.0m, 동해 먼바다 최고 2.5m로 일겠다.
한편 기상청 중기예보(주간예보)에 따르면 내일날씨(3일)는 중국 상해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겠다. 그 밖의 날들도 맑은 날이 많겠다.
목요일인 내일(2일) 미세먼지 및 초미세먼지 농도는 대부분 '보통' 수준이겠으나, 밤부터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어 일부 서쪽지역에서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인천·경기남부·충남·전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보됐다.
[Queen 이광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