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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 LPGA메디힐챔피언십 연장끝 시즌 첫승 ‘통산 8승’…이정은6 공동2위
김세영, LPGA메디힐챔피언십 연장끝 시즌 첫승 ‘통산 8승’…이정은6 공동2위
  • 이광희 기자
  • 승인 2019.05.06 12: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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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은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댈리 시티의 레이크 머세드 골프클럽(파72·6507야드)에서 열린 메디힐 챔피언십(총상금 180만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연장혈투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김세영이 연장전이 치러진 18번 홀에서 우승을 확정 지은 후 이정은과 포옹하고 있다. / 사진 = JTBC GOLF 캡처
김세영은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댈리 시티의 레이크 머세드 골프클럽(파72·6507야드)에서 열린 메디힐 챔피언십(총상금 180만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연장혈투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김세영이 연장전이 치러진 18번 홀에서 우승을 확정 지은 후 이정은과 포옹하고 있다. / 사진 = JTBC GOLF 캡처

‘빨간바지 마법사’ 김세영(26·미래에셋)이 연장 혈투 끝에 이정은6(23·대방건설) 등을 꺾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통산 8승 고지에 올랐다.

김세영은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댈리 시티의 레이크 머세드 골프클럽(파72·6507야드)에서 열린 메디힐 챔피언십(총상금 180만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더블보기 1개, 보기 3개, 버디 2개를 묶어 3오버파 75타를 쳤다.

최종합계 7언더파 281타를 기록한 김세영은 이정은, 브론테 로(잉글랜드)와 함께 공동 선두로 정규 라운드를 마친 뒤 18번 홀(파5)에서 치러진 1차 연장에서 혼자 버디를 잡아 파에 그친 이정은과 로우를 제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우승 상금은 27만달러(약 3억1000만원).

2015년 LPGA투어에 데뷔한 김세영은 지난해 7월 숀베리크리크 클래식 이후 약 10개월 만에 우승을 추가, 통산 8승째를 기록했다. 김세영은 또 LPGA 무대 데뷔후 한 해도 거르지 않고 매년 1 승 이상 우승했다.

또 연장 승부 무패 행진(4승 무패)도 이어갔다. 김세영은 2015년 퓨어실크 바하마 LPGA 클래식, 2015 롯데 챔피언십, 2016 마이어 클래식에서 연장 끝에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김세영의 우승으로 한국 선수들은 이번 시즌 11개 대회에서 절반이 넘는 6승을 합작했다. 김세영에 앞서 지은희(33·한화큐셀), 양희영(29·우리금융그룹), 박성현(26·솔레어), 고진영(24·하이트진로·2승) 등이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김세영은 마지막 라운드에서 2위보다 3타 앞선 단독선두로 출발했다. 그러나 1번홀(파4)에서 더블 보기, 2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4라운등 초반부터 흔들렸다. 김세영은 8번홀(파4)에서도 보기에 그쳤다.

김세영은 후반 라운드 들어 파 세이브를 이어가며 선두를 1타 차로 추격했다. 마침내 15번홀(파5)에서 이날 첫 버디를 잡아내면서 공동 선두에 올랐다. 17번홀(파3)에서 보기를 했지만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고 먼저 경기를 마친 이정은과 브론테 로와 동타가 되면서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18번홀에서 진행된 1차 연장에서 세 선수는 나란히 버디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브론테 로와 이정은은 버디 퍼팅을 놓쳤고 김세영이 참착하게 버디를 잡아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유력한 신인왕 후보인 이정은6는 아쉽게 첫 승 기회를 놓쳤다. 공동 2위는 이정은이 LPGA투어에서 기록한 가장 좋은 성적이다. 이정은은 3라운드까지 선두 김세영에 8타 뒤져있었으나 이날 후반 라운드에서 타수를 줄여 우승 경쟁에 뛰어 들었다.

이정은은 10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기록했다. 이어 15번홀(파5)에서 이글, 16번홀(파4)에서 버디를 잇따라 잡아내 선두 로우에 1타 차로 따라 붙었다.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마침내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이글 퍼팅은 놓쳤지만 침착하게 버디를 잡아냈다.

연장에서도 이정은은 이글과 버디 기회가 있었다. 하지만 두개의 퍼팅이 모두 빗나가면서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양희영과 지은희는 나란히 5언더파 283타로 공동 4위를 마크했다. 지난 주 휴젤-에어 프레미아 LA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호주 교포 이민지(23)는 4언더파 284타 공동 8위, 신지은(27·한화큐셀)은 3언더파 285타 공동 12위에 자리했다.

3라운드에서 무려 80타를 쳤던 박인비(30·KB금융그룹)는 마지막 날 3타를 줄이면서 이븐파 288타로 전인지(25·KB금융그룹) 등과 함께 공동 23위에 올랐다. 유소연(28·메디힐)은 1오버파 289타 공동 27위로 대회를 마쳤다.

[Queen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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