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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신도시] 장덕천 부천시장 "첨단 자족도시로 재도약할 터"
[3기 신도시] 장덕천 부천시장 "첨단 자족도시로 재도약할 터"
  • 김원근 기자
  • 승인 2019.05.07 16: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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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시가 발표한 대장지구 개발안(부천시제공)
부천시가 발표한 대장지구 개발안(부천시 제공)

 

국토부가 7일 오전 고양 창릉, 부천 대장 등 28곳을 신도시로 지정한 가운데 장덕천 부천시장은 "부천시는 공업지역 재배치와 청년층 인구유입 등으로 첨단 자족도시로 재도약 할 수 있게 됐다"고 환영 입장을 밝혔다. 부천시는 대장·오정·원종동 일원 약 343만㎡(104만평)가 수도권 3기 신도시에 포함됐다.

정부의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정책에 따른 이번 3기 신도시는 총 11만 세대 공급계획으로, 이 중 부천 대장지구는 2만 세대가 공급될 계획이다.

장 시장은 "대장지구 약68만㎡ 자족용지에는 부천시 5대 특화산업인 패키징, 금형, 로봇, 조명, 만화 등을 육성하고, 청년스타트업 캠퍼스, 지능형 로봇, 첨단영상보안, 신소재 산업 등 지식기반산업 관련 기업이 입주해 4차산업 실증단지로 조성된다"고 했다.

이어 "부천 영상문화산업단지와 연계된 첨단영상 관련기업, 김포공항의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항공분야 기업도 적극 유치하겠다"고 했다. 장 시장은 이날 대장지구와 2기 신도시로 발표된 계양 테크노벨리가 200만평 이상 매머드급 신도시 개발로 이뤄짐에 따라 그 교통대책으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중동 IC에서 서운 JC구간에 하부도로를 개설하고, 서운 IC를 신설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또 봉오대로에 현재 건설중인 서서울고속도로 고강 IC를 신설해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남북간 교통량을 분산시킬 계획이다.

대중교통 개선 방안으로는 S-BRT(Super BRT) 노선을 부천 종합운동장역으로 연결(계양~대장~종합운동장역)해 서울 접근성을 높이고, 향후 홍대입구에서 원종역까지 계획된 지하철 노선연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부천시는 신도시 내 100만㎡(30만평)를 4개 테마공원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부천시는 굴포천 주변 수변공간을 22만㎡의 친환경 생태공원으로 조성하고, 굴포하수처리장과 자원순환센터의 시설을 지하화해 30만㎡ 규모의 멀티스포츠센터와 체험학습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부천시는 오는 21일까지 공공주택지구 지정을 위한 주민공람공고 등 주민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향후 일정은 2020년 2월 공공주택지구 지정 후 2021년 착공, 2023년 산업용지 및 주택공급(최초분양)이 목표다.

장덕천 시장은 “이번 신도시 지정을 통해 영상문화산업단지와 함께 부천이 첨단산업 중심의 창조산업 허브도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산업·문화·주거가 공존하는 친환경 명품 자족신도시 건설을 위해 사업계획 초기단계부터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Queen 김원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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