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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한국기행] 반려견 천만명 시대…댕댕이와 누리는 소확행 ‘저 바다에 눈부시 ‘개’
[EBS한국기행] 반려견 천만명 시대…댕댕이와 누리는 소확행 ‘저 바다에 눈부시 ‘개’
  • 이주영 기자
  • 승인 2019.05.13 21: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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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한국기행'

이번주(5월 13일~17일) EBS 1TV ‘한국기행’은 ‘시선기행, 나는 견(犬)이다2’(기획 김현주, 촬영 정석호, 구성 김주희, 연출 지은경) 5부작이 방송된다.

반려(伴侶), 짝이 되는 인생의 동무란 뜻이다. 삶 속 깊이 반려견(犬)을 가족의 일원으로 받아들인 사람들이 천만 명을 넘어섰다. 오랜 시간 사람들의 삶에 자연스럽게, 적극적으로 동화해 그 길을 나란히 걸어온 댕댕이들.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 자연에서 뛰노는 댕댕이들의 소박한 일상은 사람들의 행복과 닮아있다. 종을 뛰어넘어 오직 서로만을 바라보는 특별한 인연들을 소개한다.

오늘(13일) ‘한국기행-시선기행, 나는 견(犬)이다2’ 1부에서는 ‘저 바다에 눈부시 ‘개’’ 편이 방송된다.

EBS '한국기행'
EBS '한국기행'

긴 해안선을 따라 바다의 시원한 풍광과 서해 낙조의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충남 보령. 이곳에 뜨거운 우정 자랑하는 바다 사나이들이 있다. 해양 구조경력 10년 차 김용일 씨와 견생 6년 차 ‘바다’가 그 주인공이다.

잉글리쉬 불독 특유의 치명적인 뒤태와 능청맞은 표정은 기본, 물에서는 물개가 따로 없다는 바다. 그러나 육지에서는 ‘국민 저질 체력’이라는데...

“산에서는 영 꽝이네. 근데 바닷가에 가면 상황이 확 달라져.”

고사리와 향긋한 엄나무 순 등이 지천에 널려있는 집 뒷산. 용일 씨에게는 넉넉한 인심 자랑하는 곳간이지만 짧은 다리와 육중한 몸매 자랑하는 바다에게는 매 순간 장애물 경기가 따로 없다. 한 걸음 뗄 때마다 거친 숨소리는 덤이란다.

바다 덕분에 웃음이 늘고 반려견에 대한 생각이 바뀌었다는 용일 씨. 3년 전에는 ‘바다’를 위해 어여쁜 색시도 맞이했다. 그녀의 이름은 바다 속의 ‘진주’. 작년에는 온몸이 밤처럼 까만 천방지축 ‘까망이’도 입양했다.

물을 좋아하는 바다를 위해 ‘바다’ 이름을 딴 용일 씨의 낚싯배를 타고 우럭 사냥에 나선 김용일 씨 가족. 용일 씨와 바다는 과연 제철 맞은 우럭을 맛볼 수 있을까. 바다 사나이의 우정을 엿보러 보령으로 떠나보자.

EBS ‘한국기행’은 대한민국의 숨은 비경을 찾아 떠나는 공간 여행이자 역사와 풍습, 건축, 문화의 향기를 느끼고 전달하는 아름다운 시간 여행이다. 우리들이 모르고 있는 또 다른 우리들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살아있는 현장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이다.

EBS ‘한국기행’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EBS ‘한국기행-‘시선기행, 나는 견(犬)이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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